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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20개 기관 진단 '2025년 A주', '4대테마, 20개 유망주'②

기사입력 : 2025년01월21일 07:44

최종수정 : 2025년01월21일 07:44

2025년 A주 낙관론, 주목할 투자 방향과 종목 진단
구조조정·기술성장·소비회복·고배당 4대 테마 주목
4대 테마별, 2025년 고성장세 기대되는 20개 유망주

이 기사는 1월 16일 오전 11시50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20개 기관 진단 '2025년 A주', '4대테마, 20개 유망주'①>에서 이어짐.

2. 기술 성장주(TMT)

기술 성장주 선정 기준은 주로 TMT(기술∙미디어∙통신) 섹터에서 기관들이 일관되게 예측한 미래 실적 성장률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기업들로, 3대 업종 균형 원칙을 따라 선별됐다.

전자 섹터의 조역창신(兆易創新 603986.SH)과 가이(歌爾股份 002241.SZ), 컴퓨터 섹터의 낭조정보(浪潮信息 000977.SZ), 미디어 섹터의 신주태악(神州泰嶽 300002.SZ), 통신 섹터의 강소형통광전(亨通光電 600487.SH)이 그것이다.

성장성 측면에서 중국 플래시 메모리 칩 연구개발 업체 조역창신과 중국 최대 음향부품 제조업체 가이 두 종목은 기관들이 일관되게 2024~2026년 20% 이상의 순이익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래픽처리장치(GPU) 기반 AI 서버 공급업체 낭조정보와 광통신망 제품 연구개발업체 강소형통광전 또한 기관들이 공통으로 16%가 넘는 순이익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3. 소비 우량주

소비주 또한 성장성과 업종 균형 등의 기준에 따라 선별됐다.

식품음료 섹터에서 가장 많은 세 곳의 종목이 선별됐다. 중국 조미료 제조업체 천미식품(天味食品 603317.SH), 국영 맥주 생산 유통업체 주강맥주(珠江啤酒 002461.SZ), 소형 어류 중심 스낵 식품 연구개발 업체 경자식품(勁仔食品 003000.SZ)이 그것이다.

이밖에 뷰티케어 섹터의 중국 대표 국산 화장품 브랜드 프로야화장품(珀萊雅 603605.SH), 부동산 산업체인 테마주이자 경공업 섹터에 속한 주방 및 욕실 제품 제조업체 건림가거(建霖家居 603408.SH)도 2025년 주목할 소비 우량주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이들 5대 소비주를 선정함에 있어 핵심이 된 기준 중 하나는 해당 종목의 실적 상향 전망 보고서를 발표한 기관의 숫자다. 다시 말해 이들 5대 종목은 강력한 경영 능력을 앞세워 향후 실적을 지속 개선해나갈 역량이 충분한 종목이라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다.  

특히, 가장 많은 기관이 실적 상향을 전망한 프로야화장품은 수익성 판단지표인 자기자본이익률(ROE, 당기순이익/자본총계<자본+부채>)이 21.74%에 달해 20개 잠재 성장주 중에서 가장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프로야화장품은 수년간 두 자릿수의 높은 성장률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 2017년부터 2023년까지 매출이 5.49배 늘었다. 해당 기간 연평균 성장률(CAGR) 27.53%에 달한다.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7년간 7.77배 늘었고, CAGR은 34.03%을 기록 중이다. 올해 3개 분기(1~9월) 매출과 순이익의 전년 동기 대비 성장률 또한 각각 32.72%와 33.95%를 기록했다. 

4. 저평가 고배당주

저평가 배당주는 배당금 지급의 확실성 원칙에 따라 선별됐다. 2024~2026년까지의 주주 환원 계획을 이미 발표했고, 3년간 배당률이 모두 30%를 넘는 기업을 중심으로 선정됐다.

그 결과 시노펙(中國石化 600028.SH), 남산알루미늄(南山鋁業 600219.SH), 산서석탄국제(山煤國際 600546.SH), 광주발전(廣州發展 600098.SH), 소미체(蘇美達 600710.SH)가 2025년 잠재 성장성이 높은 저평가 고배당주로 꼽혔다.

예상 시가배당률(배당수익률, 주당 배당금/기준일 주가)을 살펴보면, 국영 석탄 개발업체 산서석탄국제의 경우 기관들이 일관되게 예측한 2024년 주당순이익과 2024년 말 종가를 기반으로 계산해볼 때, 배당수익률은 7% 이상으로 20개 유망주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향후 매년 60%가 넘는 수익을 주주들에게 환원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3년 기준 산서석탄국제의 현금배당률은 30.25%로 20개 유망주 중 12번째로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 '중형 성장주' 중심 20개 유망주 '3대 공통점'

2025년 20대 유망주들을 분석해보면 크게 3가지 측면에서 공통점을 띈다.

최대 공통점은 모두 실적 면에서 강력한 성장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이다.  

대표적으로 중앙기업 구조조정 테마주 중 중국남방전력(003035.SZ), 사천명성전력(600101.SH), 항천공정(603698.SH) 3개 종목의 2024년 3개 분기 순이익은 모두 1억 위안을 넘어섰다. 주가순자산비율(PBR, 시가총액/순자산)은 대체로 3배 미만으로 양호한 지지력을 보여준다.

수익성 측면에서 20대 유망의 지난해 3개 분기 자기자본이익률(ROE, 당기순이익/자본총계<자본+부채>)의 중간치는 7.65%로, A주 전체 상장사 ROE 중간치의 2배 수준을 보인다.

높은 현금배당률은 20대 유망주의 또 다른 공통점이다.

2021~2023년까지 20개 유망주의 현금배당률 중간치는 각각 30.33%, 35.56%, 41.88%에 달했다.

특히, 시노펙(600028.SH), 경자식품(003000.SZ), 광주발전(600098.SH), 건림가거(603408.SH), 주강맥주(002461.SZ), 광전주식(600184.SH), 소미체(600710.SH) 등의 종목은 3년 연속 40%가 넘는 현금배당률을 이어왔다.

천미식품(603317.SH), 프로야화장품(603605.SH), 산서석탄국제(600546.SH), 항천공정(603698.SH), 사천명성전력 등의 종목은 현금배당률 20% 이상을 기록했다. 

아울러 기관투자자들이 대량 보유한 종목들이 다수 포진돼 있다는 점도 주목된다.

특히 프로야화장품, 조역창신(603986.SH), 신주태악(300002.SZ), 광주발전 4개 주는 기관이 보유한 지분율이 10%를 넘는다.

시총 측면에서 20개 유망주에는 7000억 위안이 넘는 시노펙과 같은 초대형주도 있고 사천명성전력, 광전주식, 건림가거 등 100억 위안 미만의 소형주도 존재한다. 20개 유망주의 시총 중간치는 230억 위안 미만으로 중형 성장주의 특성이 강하다.

참고로 중국증시에서 대형주·중형주·소형주는 시총을 기준으로 각각 500억 위안 이상, 100~500억 위안, 100억 위안 미만의 기준선에 따라 분류된다. 

pxx1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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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 홈플 대주주 MBK 세무조사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국세청이 홈플러스 대주주인 MBK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이날 MBK파트너스에 대한 세무조사에 들어갔다. MBK파트너스측은 "지난 2020년 이후 5년 만에 이뤄지는 정기 세무조사로 인지하고 있다"며 "최근 불거진 홈플러스 사태(기업회생신청)와는 무관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이번 세무조사 담당 부서가 비정기(특별) 세무조사를 맡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라는 점에서 지난해 논란이 됐던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의 역외 탈세 의혹까지 다시 들여다보는 게 아닌가 하는 관측도 제기된다. MBK파트너스는 지난 2020년 세무조사 결과 1000억원 규모의 역외탈세 혐의가 드러나 400억원 가까이를 추징 당했다. 지난해에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역외탈세 의혹이 재차 제기된 바 있다. MBK파트너스는 대규모 차입금에 의존해 지난 2015년 홈플러스를 인수했다. 이후 점포 등을 팔아 인수대금을 상환하고 배당을 받는 방식으로 투자 원금 회수에 주력했다. 정작 홈플러스는 자금 압박에 빠져 최근 기업회생 절차에 들면서 금융권과 업계 안팎에서 'MBK 먹튀'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다. 한편 국회 정무위원회는 이번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해 오는 18일 MBK파트너스 김병주 회장을 증인으로 불러 긴급현안질의에 나설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홈플러스 영등포점 신호등에 빨간불이 들어와 있다. yym58@newspim.com osy75@newspim.com 2025-03-11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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