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씨어스테크놀로지, 'GAC 2025' 참가…"중동·아프리카 시장 공략"

기사입력 : 2025년01월17일 14:40

최종수정 : 2025년01월17일 14:40

GAC서 AI 헬스케어 기기 공개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웨어러블 인공지능(AI) 전문기업 '씨어스테크놀로지'가 중동·아프리카 제약·바이오 시장에 진출을 본격화한다고 17일 밝혔다.

씨어스는 지난 10~12일(현지시간)에 열린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페스티벌 시티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개최된 '제6회 걸프 부정맥 학회(Gulf Arrhythmia Congress, GAC 2025)'에 참가했다. GAC는 사우디 심장리듬 학회 (Saudi Heart Rhythm Society)와 걸프 심장리듬 학회(Gulf Heart Rhythm Society)가 공동 주최하는 중동 지역의 대표적인 부정맥 및 심장 전기생리학 학술회의다. 

이 행사는 전 세계 전기생리학 부문 심장전문의(EP)들이 모여 최신 연구와 기술을 공유하는 자리로 알려져있다. 올해 학회에는 약 200여 명의 현지 전문가가 참석했으며 씨어스는 애보트, 메드트로닉, 존슨앤존스 등 글로벌 의료기기 및 제약사와 함께 행사에 참가했다.

(왼쪽부터) 안영환 씨어스테크놀로지 매니저, 아델 칼리파 술탄 하마드 (Dr. Adel Khalifa Sultan Hamad) GAC회장, 김성종 씨어스테크놀로지 부사장, 강대엽 씨어스테크놀로지 부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씨어스테크놀로지]

씨어스는 이번 학회에서 웨어러블 AI 기반 심전도 분석 서비스 '모비케어(mobiCARE)와 실시간 입원환자 모니터링 서비스 '씽크(thynC)를 선보였다. 학회 주요 프로그램 중 하나인 '부정맥 진단의 혁신 기술' 세션에서 연사로 나선 노태호 바오로내과 원장(전 대한심장학회장)은 모비케어의 AI 기반 심전도 분석을 활용한 실제 사례들을 공유했다. 

씨어스는 올해부터 제약·바이오의 신흥시장으로 꼽히는 중동, 아프리카 지역 진출에 속도를 낸다. 이번 행사를 전후로 걸프 지역 의료 서비스 사업자들과 만나 현지 모비케어 분석 센터 설립 및 AI 솔루션 공급을 협의했다. 이미 UAE 의료기기 인허가가 완료된 모비케어 심전도 분석서비스를 연내에 출시하고, 순차적으로 씽크 입원환자 모니터링 시스템 공급을 추진할 계획이다.

씨어스 관계자는 "그동안 중동 및 북아프리카(MENA) 지역 진출을 위해 협력사 발굴, KOL(Key Opinion Leader) 확보 및 현지 인증 획득에 많은 투자를 해왔으며, 올해 본격적인 사업 확장이 시작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전했다.

김성종 씨어스 부사장은 "이번 GAC 2025에서 당사의 검증된 웨어러블 AI 기술을 활용한 진단, 모니터링 솔루션이 현지 의료기관의 미충족 수요를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며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연내에 모비케어, 씽크의 중동시장 진출이 가시화된다"고 밝혔다.

한편 글로벌 시장조사 전문기업 마켓 데이터 포캐스트에 따르면 중동, 아프리카의 제약, 바이오 시장 규모는 지난 2024년 135억6000만 달러(약19조7300억원)에서 오는 2029년 195억 달러(약 28조)로 성장이 예상된다.

nylee5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머스크 추방도 검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기자들에게 "(일론) 머스크의 추방 문제도 고민해보겠다"고 발언하며, 두 사람 간 갈등이 또 한 번 수위를 높였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럼프의 감세·재정 법안을 비판한 데 이어, 트럼프는 머스크의 정부 보조금과 계약에 대한 전수조사와 함께 추방 가능성까지 언급해 정치적·법적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트럼프는 1일(현지시간) 백악관 앞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머스크를 추방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모르겠다. 한번 살펴보겠다(I don't know, we'll have to take a look)"고 답했다. 그는 이어 "머스크는 많은 보조금을 받았으며, 전기촤 의무화 폐지에 매우 화가난 듯 하다"고 덧붙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06.21 mj72284@newspim.com 트럼프는 전기차 강제 규정을 "바이든 시대의 유산"으로 규정하고 폐지를 추진 중이다. 그는 "나는 전기차를 원하지 않는다. 휘발유도, 하이브리드도, 언젠가는 수소차도 원할 수 있다"며 "다만 수소차는 터지면 5블록 떨어진 데서 시신을 찾는다"고 비꼬기도 했다. 트럼프의 '추방' 발언이 담긴 클립이 퍼지자, 머스크는 X(옛 트위터)에 "이걸 더 키우고 싶어 죽겠지만, 지금은 참겠다"고 의미심장한 글을 올렸다. 이 논란은 머스크가 트럼프의 '크고 아름다운 하나의 법안 법(OBBBA)'을 "완전히 미치고 파괴적 법안"이라며 비판한 데서 촉발됐다. 트럼프는 이에 대해 "머스크는 역사상 가장 많은 보조금을 받은 사람"이라며, 정부효율성부(DOGE)가 머스크의 보조금 수혜 내역을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응수했다. 이어 트럼프는 "보조금이 없으면 로켓 발사도, 전기차 생산도 못할 것"이라고 몰아세웠다. 전문가들은 연방정부의 보조금·계약 중단이나 규제 강화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으며, 이는 테슬라와 스페이스X의 사업에 실질적인 타격으로 이어질 여지가 있다고 지적한다. 머스크는 세금안 반대뿐 아니라 "새로운 정당(America Party)을 만들겠다"고 맞불을 놓으며 대선 기간부터 이어온 트럼프와 머스크 간 '브로맨스'가 균열 조짐을 보이고 있다. koinwon@newspim.com 2025-07-01 22:23
사진
기재부, 나라장터에 NXC 지분 매각 공고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국내 게임 1위 업체 '넥슨'의 정부 지분에 대한 공개입찰 절차가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기획재정부는 지난달 30일 나라장터 등에 넥슨 지주사 엔엑스씨(NXC)의 지분 매각 공고를 냈다고 2일 밝혔다. NXC는 비상장기업이다. 고 김정주 넥슨 회장 사망으로 유가족들이 상속세 4조7000억원을 NXC주식(29.29%)으로 물납했다. 넥슨 로고. [사진=넥슨] 그동안 기재부는 다양한 방식으로 NXC 지분 매각을 추진해 왔지만 결과적으로 무산됐다. 지난해 말에는 매각 주관사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NXC 지분 처분을 추진하기도 했다. NXC 지분 매각에 따른 세외 수입은 3조7000억원이다. 올해도 NXC 지분 매각이 성사되지 않을 경우 해당 금액만큼 이른바 '펑크'가 발생하는 셈이다. 한편 최근 게임업계에서는 중국 IT기업 텐센트가 넥슨 지분 인수를 타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재부 관계자는 "매각 절차를 게시했지만, 구체적인 매각대상자 등은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07-02 15: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