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중기·벤처

속보

더보기

씨어스테크놀로지, ICBMT서 '웨어러블 체온계로 암환자 합병증 조기 발견' 발표

기사입력 : 2024년10월15일 10:39

최종수정 : 2024년10월15일 10:39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웨어러블 AI 전문기업 씨어스테크놀로지(씨어스)가 웨어러블 체온계를 활용한 암환자 실시간 체온 모니터링을 통해 발열 조기감지의 임상적 유효성을 검증한 연구 결과를 조혈모세포이식학회 국제학술대회(ICBMT 2024)에서 발표했다고 15일 밝혔다.  

암환자, 특히 혈액암 환자에게 조기 발열 감지는 매우 중요한 이슈다. 항암 치료 시 백혈구를 구성하는 호중구가 감소하는 호중구 감소증과 같은 합병증으로 발열이 발생하고, 이는 생명을 위협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 동안 간호사가 4~8시간 간격으로 암환자 발열 감지를 위해 직접 체온을 측정하는 기존 간헐적 관리 방식에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많았다.

씨어스는 웨어러블 체온계(MT100D)를 환자 겨드랑이 부위에 부착 및 입원기간 중 연속으로 체온을 측정해, 자동으로 발열상황을 알려주는 실시간 체온 모니터링 시스템을 개발했다.

환자에게 부착한 체온 패치로 측정한 체온을 의료진이 단말기로 확인하고 있다. [사진= 씨어스테크놀로지]

씨어스는 화순전남대병원 안재숙 교수팀과 함께 혈액암 환자 50명을 대상으로 웨어러블 체온계를 활용한 입원환자 발열 조기감지에 대한 임상연구를 실시했다. 이번 연구에서는 암병동에서 사용 중인 액와 체온계와의 측정 정확도에 대한 동등성 평가와 함께 발열 조기 감지율을 검증했다.

그 결과 액와 체온계와 동등성 비교 시 82%의 정확도를 보였으며, 현행 간헐적 수동 체온 측정 방법보다 1.13시간 이상 발열을 조기 감지했다. 이는 실시간 체온 모니터링 시스템이 의료진에게 항암 치료의 합병증 관리를 위해 신뢰성 있는 임상진단지원시스템으로 활용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씨어스는 이번 연구를 바탕으로 AI 기반 입원환자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인 씽크(thynC™)에 체온측정 기능을 탑재했다. 씽크는 심전도, 호흡, 체온, 산소포화도, 혈압 등 입원환자의 생체신호를 실시간 모니터링 및 이상징후를 자동감지해, 분석결과를 의료진에게 제공하는 스마트 병동 솔루션이다.

안재숙 화순전남대학교병원 교수는 "이번 연구에서 1.13시간 조기 발열 감지가 가능하다는 매우 유의미한 성과를 얻었다"며, "웨어러블 시스템을 통한 지속적 발열 모니터링이 환자에게는 안심 서비스를, 의료진에게는 차세대 디지털 병원의 모델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영신 씨어스 대표는 "다양한 진료과에서 무선 웨어러블 체온계 활용에 대해 임상연구를 시도해 왔다. 이번 화순전남대병원과의 암환자 발열조기감지 연구는 웨어러블 AI 기술 가치를 여실히 보여준 것이다"며 "후속연구를 통해 발열조기감지에 대한 성능 고도화뿐 아니라, 입원기간 중 고위험 발열 예측 AI 모델도 검증해 입원환자 예후관리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nylee5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