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부부 경제적 부담 덜고 지역 정착 도와
[여수=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여수시가 신혼부부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청년인구 유입과 지역 정착을 위해 청년부부에게 결혼축하금 200만 원을 지급한다고 13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혼인신고일 기준 부부 모두 49세 이하이며 전남도에 6개월 이상 거주해야 한다. 부부 중 1명은 신청일부터 지급일까지 여수시에 거주해야 한다. 이미 결혼축하금을 받은 부부는 제외된다.
여수시청 청사 전경 [사진=여수시] |
신청은 혼인신고일로부터 6개월이 지난 후 가능하며, 혼인신고일로부터 1년 6개월 이내에 주민등록상 주소지 관할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신청하면 된다.
심사는 신청 요건을 검토한 후 다음 달 중순에 일시 지급한다. 자세한 내용은 여수시 누리집 고시공고를 참고하거나 청년인구정책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여수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경제적 부담으로 결혼을 미루거나 포기하는 청년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을 위한 맞춤형 정책으로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돕겠다"고 말했다.
ojg234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