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전영근 전 부산시교육청 교육국장이 오는 4월 2일 치러지는 부산교육감 재선거에 출마를 공식선언했다.
전 전 국장은 13일 오전 10시30분 부산시교육청 1층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산교육의 새로운 미래를 열기 위해 부산교육감 선거에 출마를 선언한다"고 밝혔다.
전 전 국장은 "'교육이 희망이다'라는 신념 아래, 평생을 아이들과 함께하며 배움과 성장의 길을 걸어왔다"며 "학생 개개인의 다양성을 존중하고 그들의 재능을 발견해, 그들의 꿈을 키워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하기위해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고자 한다"고 출마 배경을 설명했다.
전영근 전 부산시교육청 교육국장이 13일 오전 10 30분 부산시교육청 1층 기자실에서 부산교육감 재선거에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사진=전영근 예비후보] 2025.01.13 |
그러면서 "부산교육은 이제 새로운 도약의 길목에 서 있다. 그러나 교육감의 부재로 인해 혼란과 정체가 이어지고 있다"라며 "교육정책 전문가로서 변화의 시기에 발 빠르게 대처하며 이 위기를 기회로 삼아 중단없는 부산교육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전 전 교육국장은 교육 정책으로 ▲맞춤형 교육을 통한 학생 재능 발굴·성장 지원 ▲부산형 늘봄학교의 성공적인 정착과 돌봄 통합 플랫폼 구축 ▲공정교육으로 균등한 교육 기회 보장 ▲행복교육으로 교사와 학생이 존중받는 문화 조성 ▲부산+(플러스)교육으로 도시 전체 배움의 장 확대 등을 추진할 것을 약속했다.전 전 교육국장은 "아이들의 미래는 부산교육의 손에 달려 있다. 작은 물건 하나를 고를 때에도 전문성을 따져보는 것이 당연한 세상"이라며 "아이들의 미래를 책임질 교육감은 신중히 선택해야 한다. 교육 현장에서의 풍부한 경험과 행정 전문성을 갖춘 제가 부산교육의 도약을 이끌 적임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저 전영근은 교사 시절부터 교육국장에 이르기까지 단 한 번도 교육 현장을 떠난 적이 없다"면서 "교육 현장과 행정을 두루 경험한 저의 역량과 비전을 믿고, 부산교육을 위한 여정에 함께해 주시길 간절히 부탁드린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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