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SK증권은 13일 아스콘 전문 업체 SG의 해외 진출을 통한 고성장이 이뤄질 것이라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허선재 SK증권 연구원은 "2025년은 SG의 턴어라운드 원년이 될 것"이라며 "중소기업 적합업종 규제 완화에 따른 관급 수주 재개와 친환경 아스콘 생산 설비 SGR+의 수주 확대 등의 국내 실적 회복을 통해 연결 매출액 1923억원, 영업이익 129억원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어 "시장에서는 SG를 단순 트럼프 트레이딩 테마로 인식하고 있지만 이는 해외 진출 계획 중 일부일 뿐"이라며 "성장의 본질은 에코스틸아스콘 신제품을 통한 신규 시장 침투"라고 강조했다.
SG 로고.[사진=SG] |
또한 "회사가 준비중인 에코스틸아스콘 해외 진출이 연내 시작된다면 추가적인 실적 성장이 더해지고 중장기적으로는 해외 실적이 국내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허 연구원은 우크라이나 대비 잠재 매출 발생 시점이 빠르고 규모가 클 것이라고 예상되는 인도에도 주목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SG는 대한민국의 영토보다 3배 이상 큰 인도의 라자스탄주에서 국도 건설에 참여하며 빠르면 올해 하반기부터 매출 창출이 시작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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