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유안타증권은 9일 SG에 대해 수출기업으로 변화하며 매출 성장이 이뤄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밝히지 않았다.
SG는 아스콘(아스팔트 콘크리트)의 제조와 판매 전문 업체다. 관급수요의 비중이 높고 일정 온도 이하에서 굳는 성질을 가지고 있어 내수 시장을 주력으로 하는 산업으로 인식된다.
SG 로고.[사진=SG] |
권명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SG는 2025년을 기점으로 내수기업에서 수출기업으로 변화한다"며 "인도 도로 건설 사업 참여를 위한 3자간 업무 협약, 우크라이나 에코스틸 아스콘에 대한 특허 취득 등 해외진출을 통한 매출 성장이 확인되는 시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에코스틸 아스콘은 제강 슬래그를 이용해 기존 아스콘 대비 고강도이며, 소음 및 미세먼지를 저감한다"며 "내연기관차 대비 무거운 전기차 등의 요인으로 강도에 강점이 있는 에코스틸 아스콘의 수요가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안타증권은 SG의 신사업인 SGR+에도 주목했다. 지난 2020년 대기환경보존법 시행규칙 개정을 통해 아스콘 업체들은 친환경 설치가 의무화되면서 아스콘 플랜트 전용 특정대기유해물질 저감 설비 사업의 수주가 끊이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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