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국내 1위 아스콘 전문기업 에스지이(SG)가 포스코이앤씨와 공동 수행한 성과공유제의 목표를 최종 달성했다고 6일 밝혔다.
성과공유제는 포스코이앤씨가 협력기업과 공동으로 개선 활동을 수행하고 그 성과를 공유하는 대·중소기업 간 상생 제도다. 협력기업은 기술력 확보와 체질개선을 도모하고, 대기업은 한층 개선된 자재를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어 동반성장에 최적화됐다.
회사는 지난 3월 성과공유제 공동 추진 합의 이후 포스코이앤씨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공동 지원을 받아 제강슬래그 순환가열아스팔트 콘크리트 제품 규격 4종에 대한 환경성적표지(EPD) 인증을 획득했다. SG가 획득한 EPD 인증은 순환가열아스팔트 콘크리트 제품에 대한 친환경 제조기술에 관한 것으로 아스콘 업계 최초 사례다.
SG 로고.[사진=SG] |
EPD는 제품의 원료 채취부터 생산, 유통, 사용, 폐기 등 환경 영향을 투명하게 공개하는 제도로, 소비자들이 환경 친화적인 제품을 선택할 수 있는 지표로 활용돼 해외에서도 EPD 인증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한편 회사는 지난 10월 한국가스공사 당진기지 건설공사 현장에 제강슬래그 순환가열아스팔트 콘크리트 표층용 제품을 적용해 포스코이앤씨에서 자재를 직접 평가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금번 한국가스공사 당진기지 건설공사 외에도 당사의 공사 현장에 본 제품을 적극 적용하겠다"고 전했으며, "이번 성과공유제의 성과는 현재 SG가 추진 중인 우크라이나, 인도 등 해외사업 진출에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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