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대전 동구는 최근 극심한 한파가 이어짐에 따라 건강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랭질환 예방을 위한 '방문 건강관리 서비스'를 강화한다고 10일 밝혔다.
방문 건강관리 서비스는 전담 인력 간호사가 직접 취약계층 가정을 방문해 건강 상태 및 주거환경을 점검하고 한파 발생 시 건강관리 요령과 응급상황 대처법 등을 교육하며 핫팩, 보온덧신, 상비약 등 방한 물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건강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진행된 방문 건강관리 서비스. [사진=대전 동구] 2025.01.10 jongwon3454@newspim.com |
구는 이와 함께 비대면 건강관리 서비스를 병행 추진해 한파 특보 발령 및 기상악화 시 전화로 안부를 확인하고 필요시 방문 점검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이밖에도 ▲가벼운 실내운동하기 ▲적정 온도 및 습도 유지하기 ▲추운 날씨 외출 자제 ▲내복 착용 및 방한용품 활용 등 건강 수칙을 적극 홍보하며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있다.
박희조 동구청장은 "한파와 잦은 눈은 한랭질환 발생 위험을 높이는 요인으로 취약계층에게 더 큰 위험 요소가 될 수 있다"며 "건강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관리와 지원을 통해 한파 피해를 최소화하고 주민 모두가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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