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서울시

속보

더보기

용산구, 새해 달라지는 구정·제도…복지·안전에 집중

기사입력 : 2025년01월10일 10:46

최종수정 : 2025년01월10일 10:46

한방진료 접근성 향상…암 환자 지원 확대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 용산구는 오는 17일 '2025년 달라지는 구정과 제도'에 대해 소개한다고 10일 밝혔다. 지난해와 비교해 새롭게 변모된 사업들을 공개함으로써 구민들이 새해에 보다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제공된 정보는 구청 홈페이지에 게시돼 누구나 쉽게 확인 가능하다.

올해 발표된 정책은 행정·소통 3건, 복지·건강 14건, 보육·교육 6건, 문화·경제 3건, 안전·도시 5건 등 총 5개 분야의 31개 사업으로 구성됐다.

지난 2일 박희영 용산구청장이 보건분소에서 주민들에게 한방진료실 개소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용산구]

행정·소통 분야에서는 구민과의 소통 창구를 더욱 활성화한다. 구청사는 리모델링 후 새로운 구민 힐링 공간으로 재탄생되며, 2층 로비와 광장은 식물 정원과 버스킹 공간으로 조성된다. 또 3월과 11월에는 '알기 쉬운 세무 설명회'가 열려 구민의 세법 관련 궁금증 해소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복지·건강 분야에서는 경제적 부담 완화와 건강 만족도면에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2일 원효로 보건분소에 한방진료실이 개소돼 기존 보건소의 한방진료 접근성이 향상된다. 암 환자의 탈모 가발 구입비는 90% 지원받을 수 있고, 3월부터는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 대상을 75세 이상에서 65세 이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보육·교육 분야에서는 아이들의 행복한 성장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여러 사업이 시행된다. 1월 서울형 키즈카페 후암동점 '초록숲 키즈카페' 개관에 이어 2월에는 스터디 카페를 포함한 청소년 복합문화공간이 한남동에 문을 연다.

문화·경제 분야에서는 청년 지원과 전통시장 활성화를 통해 경제 문제 해결을 도모한다. 3월부터 관내 청년들을 위한 금융·부동산 기초지식 교육과 현장실습 교육이 진행된다. 또 후암시장 등 5곳의 전통시장을 이용하는 고객에게 주차료 지원이 확대될 계획이다.

안전·도시 분야에서는 일상 속 안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들이 본격적으로 실행된다. 안전한 거리 조성을 위해 올 상반기에는 32개 마을버스 정류소에 안심벨이 추가 설치될 예정이다. 4월부터는 관내 교육기관을 방문, VR체험 방식의 교통안전교육이 진행돼 어린이들이 실제 긴급 상황에 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박희영 구청장은 "새해의 새로운 사업들을 통해 많은 구민들이 다양한 혜택을 누리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구민 맞춤형 구정을 지속적으로 펼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h9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