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자 보호 위한 선제적 조치 강화
개인정보 보호 적법성 검증받아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네이버는 통신비밀보호업무에 대한 외부 독립 감사기관의 검증 결과를 네이버 프라이버시센터를 통해 10일 공개했다고 밝혔다.
네이버는 지난 2015년부터 3년 주기로 독립적인 외부 감사기관을 통해 통신비밀 보호 관련 업무의 적법성과 적절성을 검증받고 있으며, 이는 국내 기업 중 유일한 사례다. 이번 검증은 네이버뿐만 아니라 네이버클라우드, 네이버파이낸셜, 네이버웹툰 등 4개 법인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검증 결과에 따르면 네이버는 압수·수색 영장, 통신제한조치, 통신사실확인자료 제공, 법원의 사실조회 및 제출명령, 신용정보 보호업무 등 주요 분야에서 관련 법령을 철저히 준수하며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명예훼손 분쟁조정 등 기타 통신비밀보호업무 처리에서도 엄격한 법적 기준을 충족했다.
네이버 로고. [사진=네이버] |
특히 네이버는 '포괄영장검토 전담 변호사제'를 도입해 이용자 보호를 위한 선제적 조치를 취하고 있는 점이 보고서에서 강조됐다. 또한 통신비밀보호업무 관리 수준을 지속적으로 강화하며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개선 활동도 병행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이진규 네이버 개인정보보호책임자(CPO/DPO/CISO)는 "네이버는 2015년 국내 최초로 통신비밀보호업무에 대해 외부 검증을 받은 이후, 법령 개정과 제도 변화에 따라 업무를 강화하고 투명성을 높이는 데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용자의 개인정보와 프라이버시를 적극적으로 보호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검증보고서 전문은 네이버 프라이버시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dconnect@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