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하이비젼시스템의 자회사인 큐비콘은 소재 개발 전문 기업 엠오피와 산업용 3D 프린팅 및 소재 솔루션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산업용 3D 프린팅의 첨단 제조 기술과 소재 솔루션의 융합을 통해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요구되는 부품 제조 기술을 혁신적으로 개선하려는 양사의 공동 비전을 반영하고 있다. 협약을 통해 큐비콘과 ㈜엠오피는 세라믹, 광경화성 액상 수지(Photo-Polymer) 레진, 메탈 파우더 등 고성능 산업용 소재를 기반으로 한 제조 및 출력 기술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큐비콘 로고. [사진=큐비콘] |
2017년에 설립된 엠오피는 고객 맞춤형 생산에 최적화된 첨단소재 엔지니어링 회사로, 기능성 나노 입자와 적층 가공 기술을 전문으로 한다. 이 회사는 이차전지, 정밀 부품, 인공치아 등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에 맞춰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하며, 특히 3D 프린팅용 소재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큐비콘과 엠오피는 고성능 소재와 최신 3D 프린팅 기술을 융합해 더욱 향상된 품질의 부품 제조와 효율적인 생산 시스템을 구축한다. 큐비콘은 정밀한 산업용 3D 프린팅 기술을 바탕으로, 엠오피의 첨단 소재 개발 역량과 기술을 결합해 고부가가치 산업용 부품을 제조할 수 있는 통합 솔루션을 공동 개발할 계획이다.
양사는 반도체, 모바일, 자동차, 의료, 전자 부품 제조 등 고정밀 부품 제작이 필요한 산업군을 주요 타겟으로 삼고, 소재의 특성에 맞춘 고정밀 3D 프린팅 기술 개발에 집중할 예정이다.
큐비콘 이동구 대표는 "고성능 산업용 소재와 고정밀 3D 프린팅 기술을 융합해 제조 산업에서 부품 제조의 새로운 표준을 마련하고, 소재 혁신과 제조 공정의 기술 개발을 통해 다양한 산업 분야에 적용 가능한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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