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중 전세 시세도 운영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부동산R114는 지난해 12월부터 AI(인공지능) 기반의 시세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9일 밝혔다.
[사진=부동산R114] |
'AI 시세'는 부동산R114와 HDC그룹 계열사인 'HDC랩스' 내 AI LAB과 협업해 제공하는 새로운 시세다.
부동산R114는 'AI 시세' 서비스를 런칭하기 전부터 지난 20년 이상 아파트와 오피스텔 시세 정보를 제공 중이다. 기존 시세는 부동산R114 협력 중개사에서 입력하는 정보(호가)를 검수 후 제공했다면 이번에 개발된 'AI 시세'는 개별 아파트의 실거래 데이터와 매물가(호가)를 기반으로 HDC랩스의 AI LAB 기술이 접목된 형태다.
이번 AI 모델은 기존의 Rule-based 모델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개발됐으며 시계열 데이터를 처리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거대 언어 모델을 재구성해 수준 높은 정확도를 자랑한다.
정확성의 강점은 물론 커버리지도 크게 확대됐다. 기존 시세는 협력 중개사에 의존한 조사방식의 한계로 인해 시세 확인이 어려운 나홀로 아파트는 별도의 시세 산출이 어려웠으나 'AI 시세'는 실거래와 매물가가 있는 단지라면 시세 생성이 가능하므로 100가구 미만의 작은 단지도 시세 확인이 가능하다.
현재 매매 시세에 한정된 'AI 시세' 서비스를 향후(2025년 1분기 중) 전세까지 확충해 보다 완전해진 시세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성은 부동산R114 대표는 "이번 'AI 시세' 서비스 런칭으로 자사 REPS솔루션, RIS솔루션이 보다 강화될 것"이라며 "민간 기업과 공공기관을 통틀어 가장 많은 단지의 시세 정보를 확보해 고객들이 더 폭넓게 다양한 면적과타입들에 대한 수요자 맞춤 시세 정보를 활용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