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연일 한파에 겨울철 전력피크 90GW 첫 돌파...전력예비율 뚝

기사입력 : 2025년01월09일 09:17

최종수정 : 2025년01월21일 17:11

올겨울 최강 한파…수도권 영하 12도 '꽁꽁'
전력수요 91.4GW 전망…올겨울 최고치
사흘 연속 최고치 경신…공급예비율 20%

[세종=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최근 한파로 기온이 영하 10도 이하로 뚝 떨어지면서 겨울철 전력수요가 처음으로 90GW를 돌파할 전망이다.

9일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4~5시 최대전력수요는 91.4GW까지 치솟을 것으로 예상됐다(그림 참고). 전력거래소는 이날 오전 수급요인의 변화를 반영해 최대전력수요 전망치를 90.5GW로 낮춰 잡았다.

이는 지난 7일 84.1GW를 기록한 이후 8일(85.7GW)에 이어 사흘 연속 최고치를 경신하는 것이다. 전력당국이 전망한 올겨울 전력피크에 거의 근접한 상황이다.

2025년 1월 9일 최대전력수요 전망 [자료=전력거래소] 2025.01.09 dream@newspim.com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해 12월 5일 겨울철 전력수급 대책을 발표하면서 올겨울 최대전력수요를 92.8GW 내외로 예상했다. 눈이 쌓여 태양광 발전량이 저조한 가운데 한파가 기습할 경우 97.8GW까지 높아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아래 그래프 참고).

이에 전력당국은 전년보다 전력공급능력을 5GW 늘려 총 110.2GW의 공급능력을 갖추고 있다. 특히 정비에 들어간 새울원전 1호기를 제외한 23기의 원전이 모두 가동된다.

전력당국은 지난해 12월 9일부터 오는 2월 21일 까지를 '겨울철 전력수급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실시간 수급상황을 집중 모니터링하고 있다.

전력당국 관계자는 "충분한 공급능력을 확보했음에도 불구하고 연쇄적인 발전기 불시고장이나 기습 한파 등 예상치 못한 상황에 대비해 다양한 전력수급 관리 수단을 추가적으로 준비하고 있다"면서 "수요자원(DR), 석탄발전기 출력 상향 운전, 전압 하향조정 등 최대 6.8GW의 추가 예비자원을 가동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전력당국은 합리적인 에너지 사용을 통한 전력수요 절감을 유도하고 있다.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적정 실내온도(20℃ 이하)를 유지하고, 승강기 절약운전 등을 준수토록 권고하고 있다.

drea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세청, 홈플 대주주 MBK 세무조사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국세청이 홈플러스 대주주인 MBK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이날 MBK파트너스에 대한 세무조사에 들어갔다. MBK파트너스측은 "지난 2020년 이후 5년 만에 이뤄지는 정기 세무조사로 인지하고 있다"며 "최근 불거진 홈플러스 사태(기업회생신청)와는 무관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이번 세무조사 담당 부서가 비정기(특별) 세무조사를 맡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라는 점에서 지난해 논란이 됐던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의 역외 탈세 의혹까지 다시 들여다보는 게 아닌가 하는 관측도 제기된다. MBK파트너스는 지난 2020년 세무조사 결과 1000억원 규모의 역외탈세 혐의가 드러나 400억원 가까이를 추징 당했다. 지난해에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역외탈세 의혹이 재차 제기된 바 있다. MBK파트너스는 대규모 차입금에 의존해 지난 2015년 홈플러스를 인수했다. 이후 점포 등을 팔아 인수대금을 상환하고 배당을 받는 방식으로 투자 원금 회수에 주력했다. 정작 홈플러스는 자금 압박에 빠져 최근 기업회생 절차에 들면서 금융권과 업계 안팎에서 'MBK 먹튀'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다. 한편 국회 정무위원회는 이번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해 오는 18일 MBK파트너스 김병주 회장을 증인으로 불러 긴급현안질의에 나설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홈플러스 영등포점 신호등에 빨간불이 들어와 있다. yym58@newspim.com osy75@newspim.com 2025-03-11 19:39
사진
전투기 민가 오폭 부대장 보직해임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공군은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지휘 관리와 감독이 미흡한 사실이 드러난 해당 부대 전대장과 대대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밝혔다. 공군은 11일 언론 공지를 통해 "전투기 오폭사고 조사 과정에서 법령준수의무위반이 식별된 해당 부대 전대장(대령), 대대장(중령)을 11일부로 선(先)보직해임했다"고 전했다. 공군은 "조종사 2명에 대해서는 다음주 공중근무자 자격심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공군은 전날 중간조사 결과 브리핑에서 이번 사고의 주원인이 조종사의 좌표 오입력이라고 발표했다. 아울러 작전 수행 전 담당 조종사가 보고하는 실무장 계획서를 군 지휘부가 검토하는 내부 체계가 제대로 시행되지 않았다는 사실도 파악됐다고 밝혔다. 공군은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지휘 관리와 감독이 미흡한 사실이 드러난 해당 부대 전대장과 대대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11일 밝혔다. 사진은 이영수 공군참모총장이 지난 10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KF-16 오폭 사고 조사결과 중간발표를 하고 있는 모습. [뉴스핌DB] parksj@newspim.com 2025-03-11 15: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