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0번 등 5개 노선서 운행 시작, 6월 추가 도입 예정
[보은=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보은군은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를 위해 친환경 저상버스를 도입해 운행을 시작했다고 8일 밝혔다.
이 저상버스는 차고가 낮고 출입구에 계단이 없어 노인, 임산부, 어린이 등 보행이 불편한 이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휠체어 리프트가 설치돼 있어 장애인도 안전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다.
전기 저상버스. [사진=보은군] 2025.01.08 baek3413@newspim.com |
전기로 운행되는 이 버스는 질소산화물이나 이산화탄소 같은 온실가스를 배출하지 않고 소음도 거의 발생하지 않아 대기환경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운행을 시작한 저상버스는 330번, 340번, 410번, 610번, 620번 노선에서 삼승면 원남리 등지로 운행된다.
군은 오는 6월에 1대를 더 도입해 총 2대의 저상버스를 운행할 계획이다.
김나경 민원과장은 "고령화로 대중교통 이용에 불편을 겪는 노인, 장애인 등 교통약자가 증가하고 있다"며 "이들을 위한 교통약자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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