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사 원인 규명과 피해자 지원, 재발방지대책 등 논의
[서울=뉴스핌] 이바름 김가희 기자 = 여야가 제주항공 여객기참사 관련, 국회 차원의 특별위원회 구성에 합의했다. 위원장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여당 간사 권영진 국민의힘 의원이 내정됐다.
박형수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는 7일 원내대책회의 모두발언에서 "국회 차원의 초당적 지원을 위해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국회 특위 구성에 대해 적극 협의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권영진 여당 간사가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 전체 회의에서 의사진행 발언을 하고 있다. 2024.09.05 leehs@newspim.com |
특위는 국민의힘 7명, 민주당 7명, 비교섭단체 1명 등 총 15명으로 구성된다. 특위는 제주항공 여객기참사에 대한 원인 규명과 피해자 지원, 재발방지대책을 논의한다.
박 원내수석은 "위원장은 국민의힘이 맡기로 했다"면서 "무엇보다 유가족에게 가장 필요할 것이 무엇인지 파악해 지원책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국회 보건복지위윈회 여당 간사인 김미애 의원은 "18일에 합동장례식을 치를 예정"이라며 "장례식 이후에도 유가족과 연락체계를 유지하며 빈틈없는 연속 지원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국회 차원의 특위를 통해 유가족들의 아픔을 치유하며 일상을 회복하도록 진심을 다해 지원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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