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장충모 전남개발공사 사장은 6일 시무식에서 "전남 유일의 공기업으로서 더 위대한 전남도 실현과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해 든든한 도민행복 실현 파트너가 되겠다"고 밝혔다.
이날 시무식에서 지난 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경영평가 1위, 국가재난관리 국무총리 표창 수상, 10년 연속 흑자경영 달성 등 다른 어느 해보다도 의미 있고, 놀라운 성과를 거둔 직원들을 격려했다.
장 사장은 "올해는 불안정한 국내 정치·경제 상황 등의 난관에 경영환경이 녹록지 않다"며 "'봉산개도 우수가교'의 자세를 가지고 위기를 기회로 대전환할 것"을 당부하며 올해 주요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2025년 전남개발공사 시무식. [사진=전남개발공사] 2025.01.06 ej7648@newspim.com |
이어 "지방소멸 위기를 타개할 수 있는 핵심 동력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나주 에너지와 고흥 우주발사체 국가산업단지를 신속히 조성하겠다"며 "담양 보촌지구, 화순 삼천지구 등 택지조성을 통해 정주여건도 개선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현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전남형 만원주택 사업이 청년·신혼부부의 주거비 부담 경감과 출산율을 높여 지방소멸 위기 극복의 기폭제가 되도록 연내 진도와 고흥을 필두로 조기착공 하겠다"며 "내년 초에 주민이 입주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해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RE100 산업단지 조성, 분산에너지 활성화 등 전남도 정책기조에 맞춰 공사의 신재생에너지 사업확대와 기능을 강화하겠다"며 "전남 최초 공공주도 영광 약수 해상풍력 상업발전 연내 개시와 신안, 완도 등 대규모 해상풍력 프로젝트도 속도를 높여 전남 에너지 사업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장 사장은 청렴·윤리 수준 향상 및 안전을 중시하며, 지속가능한 경영 체계 확립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전남개발공사는 구체적인 업무계획을 이달 중순까지 준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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