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 교육 결손 최소화 위한 통합 추진
학부모 100% 찬성, 지역 사회 공감대 형성
20억 원 인센티브, 교육 환경 개선 기대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교육청은 옥천증약초등학교 대정분교를 오는 3월 1일 본교와 통합 운영한 뒤 9월 1일 폐지할 계획이라고 4일 발표했다.
현재 증약초등학교에는 5학급 23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며, 대정분교에는 2학급 6명의 학생이 있다.
옥천증약초 대정분교장. [사진=충북교육청] 2025.01.04 baek3413@newspim.com |
이번 결정은 학생 수 감소로 인한 교육 결손 최소화와 교육 효과 극대화를 위한 조치로 학부모와 지역 사회의 공감대 속에 이뤄졌다.
지난해 12월 19일 개최된 학부모 설명회 이후 실시된 설문 조사 결과모든 학부모가 통합에 찬성했다.
통합 후에는 학생들에게 20억 원의 인센티브가 제공되어 수익자 부담 경비와 교육 활동비가 지원될 예정이다.
군북 지역 학부모들은 "이번 통합으로 교육 환경이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표했다.
박영균 행정과장은 "아이들의 미래와 지속 가능한 지역 교육 발전을 위한 용기 있는 선택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사례가 적정 규모 학교 육성의 모범이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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