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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축구협회 특정감사 재심의 신청 7건 모두 기각

기사입력 : 2025년01월02일 16:29

최종수정 : 2025년01월02일 16:38

이에 따라 축구협회는 징계·시정·주의 등 처분 원안대로 이행해야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대한축구협회가 문화체육관광부에 낸 특정감사 재심의 요청이 2일 모두 기각됐다.

문체부는 지난해 11월 5일 축구협회 특정감사를 발표하면서 위법·부당 사례에 대한 문책(징계)·시정·주의를 요구하는 한편 합리적인 개선 방안을 마련할 것을 축구협회에 통보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최현준 문화체육관광부 감사관이 지난해 11월 5일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대한축구협회 특정감사 최종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문체부는 정몽규 회장 등 관련자에게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 절차 부적정 등 기관 운영 부실에 대한 책임을 물어 자격정지 이상의 중징계를 요구했다. 2024.11.05 yooksa@newspim.com

이에 축구협회는 문체부가 특정감사를 통해 조치를 요구한 9건 중 ▲국가대표 감독 선임 절차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건립 사업 업무 처리 ▲2023년 축구인 사면 ▲비상근 임원 자문료 지급 ▲축구 지도자 강습회 운영 ▲협회축구사랑나눔재단 운영 관리 ▲직원 복무 관리 및 여비 지급 등 7건의 사안에 대해 이의를 제기했다.

문체부는 관련 규정에 따라 감사심의위원회를 개최했으며, 해당 7개 안건에 대해 심의한 결과 모두 기각하기로 의결했다.

재심의 신청이 기각됨에 따라 축구협회는 감사 결과에 따른 처분 요구 사항을 원안대로 이행하고, 그 조치 결과를 문체부에 보고해야 한다. 문책(징계)의 경우 1개월 이내에 징계 의결 후 결과를 통보해야 하며 제도개선, 시정 등의 조치는 2개월 이내에 조치하고 보고해야 한다.

문체부는 "국회 국정감사에서 제기된 현대산업개발 직원의 부적정한 축구협회 파견 등 의혹에 대해서는 현재 감사를 진행 중이며, 그 결과를 조만간 공개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zangpab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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