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심규언 강원 동해시장이 31일 구속 기소됐다.
심규언 동해시장은 지난 2021년부터 시멘트 제조기업에 각종 시설 인허가 혜택을 주는 조건으로 자신의 지배하에 있는 법인계좌로 11억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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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사업자 선정을 명목으로 수산물 수입 유통업체 대표로부터 두 차례에 걸쳐 6000만원을 건네받은 혐의도 받고 있다.
심규언 동해시장은 지난 13일 부산지방법원 동부지원에서 진행된 영장실질심사 후 구속됐다. 검찰은 심 시장 구속에 앞서 지난 10월 23~24일 이틀에 걸쳐 동해시 국장실 등 주요 부서를 압수수색했다. 관련 공무원에 대한 참고인 조사도 마친 상태다.
심 시장의 구속기소에 따라 직무대리를 맡고 있던 문영준 부시장이 시장권한대행을 맡게 됐다.
심규언 동해시장은 관련 혐의를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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