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시가 교육발전특구 2차 시범지역으로 선정되면서 교육 환경 혁신에 본격 나섰다.
시는 '미래세대와 함께 누리는 맞춤형 감,동해 교육도시'를 비전으로 삼고, 특별교부금 17억 원을 투입해 8개 사업을 전개하며 생애 전 주기 원스톱 맞춤형 교육특구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강원 동해시청 [사진=동해시청] 2020.11.13 onemoregive@newspim.com |
지난 7월 개관한 장난감도서관은 6천만 원의 예산으로 환경 개선과 장난감 확충을 완료했으며,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놀이 활동을 통해 지역 주민의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또한, 청소년의 스포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산업기술센터를 리모델링하여 '청소년 꿈 이음 스포츠 아카데미' 공간을 조성했다. 여기에 AI 무인 카메라와 연계한 생중계 플랫폼을 구축해 IT 기반 스포츠 환경을 만들 계획이다.
디지털 교육환경 조성을 목표로 도서관은 9억 6400만 원을 투입해 실감형 체험관, 쌍방향 AR BOOK 콘텐츠, 미디어 콘텐츠 체험관 등을 구축 중이다. 한편, 방과 후 돌봄 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해 2억 5000만 원을 배정해 어린이 통학 차량과 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
지역 청소년의 교육 및 문화 격차 해소를 위해서는 5000만 원을 투입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또한, 유아, 다문화 자녀 등을 위한 다양한 체험 교육 및 지원 사업도 진행 중이다.
시는 향후 2025년과 2026년 각각 특별교부금 30억 원을 확보해 교육환경 개선 및 인재 양성에 더욱 힘쓸 계획이다.
이용빈 체육교육과장은 "이번 교육특구 지정이 지역 학생들에게 애향심을 고취하고 정주하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onemoregiv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