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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참사] "슬픔을 함께" 대전시 합동분향소에 발길 이어져

기사입력 : 2024년12월30일 16:22

최종수정 : 2024년12월30일 16:22

30일 대전시청사 합동분향소 설치...1월 4일까지 조문 받아
이장우 시장, 희생자 애도..."시민 불편없이 분향소 운영" 당부

[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대전시가 30일 오후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를 애도하기 위해 합동분향소를 시청사 1층 로비에 마련했다. 분향소에는 시민과 정치인 등의 발길이 이어졌다.

먼저 이장우 대전시장이 가장 먼저 분향소를 찾아 희생자를 애도했다. 이장우 시장은 장호종 경제부시장과 유득원 행정부시장, 주요 보직진 등과 함께 분향소를 찾아 조문했다.

[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30일 이장우 대전시장이 시청에 마련된 합동분향소에서 헌화하고 있다. 2024.12.30 nn0416@newspim.com

검은색 정장과 넥타이를 하고 분향소를 찾은 이장우 시장은 한켠에 마련된 방명록에 "고인분들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적었다. 이후 국화를 헌화한 뒤 묵념했다.

이 시장은 시 관계자에게 "시민들이 불편없이 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정치인들의 발걸음도 이어졌다.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과 민주당 구의원들은 분향소를 찾아 애통함을 전했다.

박 의원은 "엄청난 참사에 대해 깊은 슬픔과 놀라움을 감출 길이 없다"며 "철저한 진상 규명을 통해 다시는 이러한 참사가 벌어지지 않도록 모두가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전시의원들도 분향소를 방문해 조의를 표했다. 조원휘 대전시의장과 민경배 예산결산위원장, 이금선 교육위원장, 정명국 행정차지위원장 등 시의원, 의회사무처 간부 공무원들은 헌화와 묵념으로 통해 아픔을 공감했다.

조원휘 대전시의장은 <뉴스핌>에 "국가애도기간 동안 시의회도 행사 등은 최소화하고 슬픔과 애통함에 함께 하려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정 혼란으로 최악의 상황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이 이번 사고로 더 큰 어려움을 겪을 것에 마음이 더 아프다"며 "애도기간이 지난 후 대전시와 함께 시민과 소상공인을 위한 정책 마련에 힘쓰려 한다, 지금은 참사에 대해 애도하는 게 먼저"라고 강조했다.

대전시민들도 아픔을 함께 했다. 어린 아들과 함께 분향소를 찾은 대전시민은 "아이가 '애도'라는 단어를 학교서 들었다는데 마음이 너무 아팠다"며 "다시는 이런 비극은 없어야 겠다는 생각에 아들과 함께 찾았다"며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었다. 

한편 대전시는 오는 1월 4일까지 매일 오전 8시 ~ 오후 10시까지 합동분향소를 운영한다. 시는 애도기간 중 각종 축제와 행사를 연기 혹은 축소한다는 계획이다.

nn041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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