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국가대표 수비수 김진수(32)가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에서 뛴다.
서울 구단은 "2025시즌 더 큰 도약을 위한 첫 신호탄으로 국가대표 왼쪽 풀백 자원인 김진수를 선택했다"면서 "2024시즌 우측 측면 자원인 최준의 가세로 팀의 안정감이 더해졌던 것처럼, 김진수 영입으로 좌·우 균형이 고르게 전력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FC서울로 이적한 수비수 김진수. [사진 = FC서울] |
김진수는 "서울에 입단하게 돼 영광이다. 항상 열정적으로 응원해 주시는 팬들이 많다는 것을 알고 있고, 내가 어떻게 해야 할지 잘 알고 있다"며 " 2025시즌 즐겁고 행복하게 해드릴 수 있도록 초심으로 돌아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김진수와 김기동 서울 감독은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등 23세 이하(U-23) 대표팀에서 선수와 코치로 함께 했다.
김진수는 2012년 일본 J리그 알비렉스 니가타에서 프로 데뷔했고, 2014∼2016년 독일 호펜하임에서 뛰며 유럽 무대도 경험했다. 2017년 전북 현대 유니폼을 입고 K리그 무대에 처음 도전한 김진수는 2020년 8월 알나스르(사우디)로 이적한 뒤 이듬해 7월 임대로 전북에 돌아왔다.
K리그에서 줄곧 전북에서만 뛰었던 김진수는 왼발 크로스 능력과 장거리 스로인이 강점이다. K리그 통산 160경기에 나서 9골 18도움을 기록했다. 국가대표팀에선 74경기 2골 11도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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