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산업혁신파크와 방위·원자력 융합 국가산단 추진
진해 첨단산업연구단지, 동남권 연구개발 중심지 육성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올해 시정목표를 '혁신성장 전환 가속화'로 설정한 경남 창원시는 5대 전략별 과제를 바탕으로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집중했다.
5대 전략 중 하나로 창원국가산단 설립 50주년을 기념, 지속가능성을 위한 새로운 비전을 수립했다. 이에 따라 창원산업혁신파크와 방위·원자력 융합 국가산단을 추진한다. 마산자유무역지역의 국가산단 승격을 통해 융·복합 성장거점을 확보했다.
경남 창원시가 그간 착실히 다져온 시정 기반을 바탕으로 5대 전략별 역점 과제의 속도감을 높이고 생활밀착형 사업을 통해 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하는 데 집중했다. 사진은 창원시청 전경 [사진=뉴스핌DB] 2023.08.29. |
진해 첨단산업연구단지는 동남권 연구개발의 중심지로 육성할 계획이다. SMR 제작지원센터와 수소 기반 미래모빌리티 특구 등을 통해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있다.
시민 복지를 위해 창원은 경남 최초로 75세 이상 어르신에게 무료 버스 요금을 제공했다. 진해가족센터와 창원맘커뮤니티센터를 개소해 맞춤형 복지 인프라를 강화했다.
재난대응력도 강화 중이다. 하천 준설과 산사태 예방사업을 통해 대조기에도 침수 피해를 줄였다. 구산해양관광단지와 진해바다 조망길 등 해양관광 사업 역시 활성화된다.
지역 인프라의 개선도 추진하고 있다. 석동터널 개통과 새로운 도로망 구축으로 교통 체계를 강화했다. 창원은 50년 만에 주거지역 종상향과 도시계획변경 공공기여협상제를 도입했다.
청년 지원 또한 중요 과제로 다뤄졌다. 국립창원대의 글로컬 대학 선정을 지원하고, 청년주거 종합계획을 수립해 주택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홍남표 창원시장은 "역점 과제의 성과 가시화와 시민 일상의 확실한 변화에 주력해 내년에는 동북아 중심도시로 거침없이 도약하고 비상하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