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욕탕 노후 굴뚝 62곳 정비 추진
[울산=뉴스핌] 박성진 기자 = 울산시는 2025년을 목표로 빈집 정비 및 전기차 화재예방 지원, 목욕탕 노후굴뚝 정비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울산시가 2025년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빈집 정비사업을 대폭 확대하고, 공동주택 전기차 화재예방 지원사업과 목욕탕 노후굴뚝 정비사업을 본격적으로 착수한다. 사진은 울산시청 전경 [사진=뉴스핌DB] 2019.12.19 |
빈집 문제는 수도권 집중과 지방 인구 감소로 지역 활력을 저해하고 주거환경에 위해 요소가 되고 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울산은 빈집 정비를 2025년부터 40곳으로 확대하며, 공공용지 사용 기간도 단축할 계획이다.
전기차 충전시설은 지하에서 지상으로 옮길 경우 보조금을 지원한다. 이는 2025년부터 3년간, 50세대 이상 공동주택 203곳을 대상으로 하며, 내년에 60곳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상 이전이 어려운 경우에는 스프링클러 등의 안전시설 설치도 지원한다.
목욕탕의 노후 굴뚝 62곳에 대한 정비도 추진된다. 이는 1970년대 설치된 굴뚝의 구조적 취약성을 개선하고, 3년간 자연재해로부터 시민 안전을 도모할 방침이다.
내년에는 철거가 시급한 굴뚝을 우선 지원하며, 철거비의 80%를 지원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빈집 정비사업, 공동주택 전기차 화재예방사업, 목욕탕 노후 굴뚝 정비사업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며 "앞으로도 울산시 안전한 주거환경을 만들어가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발굴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psj94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