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부터 낙석사고 현장 복구작업 일시 중단
[울릉=뉴스핌] 남효선 기자 = '대설 경보'가 내려진 경북 울릉군에 25일부터 많은 눈이 내리고 있는 가운데 26일 오전 8시 기준 평균 18.5㎝의 누적 적설량을 보이고 있다.
울릉군은 제설차 4대, 소형 제설차 2대, 살수차 3대 등 제설 장비와 제설 인력을 투입하고 4개 구간에 자동 제설 장비인 스노우멜팅 시스템을 가동해 제설 작업을 서두르는 한편 빙판길 제거 등 주민 안전 관리에 총력을 쏟고 있다.
다행히 현재까지 폭설에 따른 인명 피해나 재산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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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북면 일주도로 '죽암-선장' 구간이 월파 등으로 25일 오후 8시부터 전면 통제되고, 울릉-포항 등 전 구간 울릉 여객선과 화물선 운항이 26일부터 전면 통제됐다.
또 시내버스 4노선은 전 구간이 운행 중지되고 나머지 노선도 일부 구간이 운행 중지되거나 지연 운행되고 있다.
또 지난 23일 서면 남양리 야산에서 발생한 낙석 현장의 복구 작업이 26일부터 중지됐다.
울릉군 관계자는 "지난 24일부터 진행해 오던 해당 낙석 발생 현장 복구 작업을 폭설에 따른 안전 사고 차단을 위해 26일부터 일시 중지시켰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낙석 사고로 파손된 상수도 관로 복구 사업은 폭설로 인해 지연될 것으로 보인다.
울릉군은 현재 상수도 관로 파손으로 수돗물 공급이 중단된 남양2리, 통구미 일대 주민 300가구를 대상으로 비상 급수를 공급하고 있다.
울릉군에는 26일까지 30㎝ 이상의 적설량을 보일 것으로 예고됐다.
nulcheo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