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뉴스핌] 최환금 기자 = 의정부시가 걷고 싶은 도시를 만들기 위한 '도시 비우기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보행자 중심의 도로 환경 조성에 나섰다. 이는 시민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불필요한 가로시설물을 통합 정비하려는 노력을 담고 있다.
30일 시에 따르면 도시 비우기 프로젝트는 최근 주요 도로에서 과도하게 설치된 가로시설물을 정비해 ▲도로 안전 강화 ▲효율적 공간 활용 ▲도시미관 개선을 목표로 자유로운 보행자 중심의 도로 환경을 만들기 위해 시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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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의 안전과 편의 위해 불필요한 가로시설물 정비. [사진=의정부시] 2024.12.30 atbodo@newspim.com |
고산지구를 시작으로 도시 비우기 프로젝트가 철저한 전수조사를 통해 시행되고 있으며, 민락2지구에서는 신호등, 사설 안내표지를 철거하고 낡은 시설물들을 정비했다. 특히, 불필요한 표지를 근본적으로 제거해 도로 안전성을 크게 강화하고 있으며, 도로 공간의 효율적 사용도 돕고 있다.
의정부시는 향후에도 광범위한 전수조사를 실시해 주요 도로에서의 불필요한 가로시설물을 추가 정비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하여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보행자와 운전자가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의정부시의 안전도시 조성을 목표로 하며, 보행자와 운전자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도로 환경으로 발돋움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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