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소방본부, 구조·인력 장비 대기...협력 체계 구축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김영환 충북지사는 29일 전남 무안국제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와 관련해 소방본부, 재난안전실로부터 실시간으로 상황 보고를 받고 사고 수습을 위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말라고 지시했다.
충북도는 현재 도민 중 탑승자 및 피해 상황 파악을 위해 국토부, 공항공사, 청주공항 등 관련 정보를 파악 중에 있다.
[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무안국제공항 항공기 사고 현장. 2 2024.12.29 ej7648@newspim.com |
또 제주공항에 탑승자 명단을 요청한 상태로 가용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서 신속한 피해자 현황파악을 위해 노력중이다.
충북 소방본부는 여객기 사고 현장에 인력과 장비를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 중에 있다고 밝혔다.
사고는 이날 오전 9시 3분, 무안국제공항에서 방콕발 제주항공 7C2216편 여객기가 착륙 도중 활주로 근처 공항 외벽을 들이받으며 발생했다.
이 사고로 탑승객 181명 중 생존자 2명을 제외한 대부분이 사망하거나 실종된 것으로 전해졌다.
충북 소방본부는 조속한 사고 수습과 구조 지원을 위해 소방헬기를 비롯해 119 항공대와 특수구조대, 119 구급대 등 총 42명의 인력을 파견한다는 내부 방침을 세우고 전남소방본부의 지원 요청이 있을 경우 즉각 현장에 투입하기로 했다.
또 119 특수 구급차 10대와 탐색 장비 15점도 대기중에 있다.
충북 소방본부 관계자는 "소방청 및 전남소방본부와의 긴밀한 협조 체제를 유지하며 계속해서 현장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현장에서 협조 의뢰가 들어오면 인력과 장비를 지원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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