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대전국토청 협력으로 공사 단축
청주에서 제천까지 57.8㎞ 전 구간 연결
도내 북부권 경제·사회적 활력 증진 예상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도는 청주에서 제천까지 이어지는 충청내륙고속화도로(총 57.8㎞) 전 구간이 2025년 12월 조기 개통된다고 26일 밝혔다.
이 도로는 당초 2026년 5월 완공 예정이었으나 충북도와 대전지방국토관리청의 협력으로 공사 기간이 단축됐다.
충청내륙고속화도로 4단계 순차개통 현황. [자료=충북도] 2024.12.26 baek3413@newspim.com |
현재까지 총공사비 1조 56억 원이 투입된 이 도로는 제한 속도 90㎞/h의 4차로 자동차 전용도로다.
청주 청원구 북이면 금암리에서 증평 도안 교차로까지 10.5㎞ 구간은 지난 7월 25일에 개통됐다.
증평군 도안면 화성리 동양시멘트에서 원남면 보천 교차로까지 8.0㎞와 음성군 음성 원남산단 교차로에서 음성1교차로(국도 37호선)까지 3.2㎞ 구간은 이달 말 우선 개통될 예정이다.
이로써 청주에서 음성까지 전 구간을 자동차 전용도로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음성군 원남면 음성1교차로에서 충주시 대소원면 대소원리 신촌 교차로(중부내륙고속도로 충주TG)까지 16.1㎞ 구간은 2025년 9월에 개통될 예정이다.
이로 인해 2025년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 및 추석 명절 동안의 교통 정체가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마지막으로 신촌 교차로에서 충주시 국도대체우회도로(검단 교차로)까지 4.2㎞ 구간과 충주에서 제천까지 기존 4차로 국도 개량 13.2㎞ 구간을 포함한 17.4㎞ 구간은 2025년 12월에 완공된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충청내륙고속화도로는 충북 북부권 생활권에 기여할 것이며, 충북 레이크파크 르네상스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며 "조기 개통을 위해 애쓴 국토교통부와 대전지방국토관리청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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