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8~16일...5개 자치구도 관련 프로그램 진행
체험 부스 저녁 변경..."내일 기대되는 대전 위해 최선"
[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내년 '대전 0시 축제'에는 새벽까지 진행되는 올 나이트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26일 대전시는 시청 중회의실에서 축제추진위원회를 개최했다.
이장우 대전시장이 축제추진위원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대전시] 2024.12.26 nn0416@newspim.com |
내년 '대전 0시 축제'는 8월 8일부터 16일까지 9일 간 진행된다. 장소는 대전역에서 옛 충남도청 구간에서 개최되며 올해처럼 '시간여행축제' 주제로 과거존과 현재존, 미래존 3개 파트로 나뉘어 열린다.
특히 내년에는 새벽까지 진행되는 올 나이트 프로그램이 2일간 열린다. 그간 '0시축제' 이름에도 대부분 자정 전 프로그램이 종료돼 아쉽다는 의견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행사장 내 체험·이벤트 부스 운영시간도 기존 낮 시간대에서 저녁 시간대로 변경해 운영해 무더위도 피한다.
중구 원도심에서만 축제가 진행된다는 지적에 따라, 내년 축제에서는 관련 프로그램을 5개 자치구에서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원도심에 집중된 방문객과 경제효과를 대전 도시 전역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또 대전여행주간 운영과 상점가 할인 이벤트 등을 동시다발적으로 펼칠 계획이다.
시는 추진 계획을 바탕으로 내년 1월부터 행사운영 대행용역 업체 선정을 위한 입찰에 나선다.
이장우 시장은 "세계적인 축제의 경우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개선·발전시켜 오면서 성장해 왔다는 공통점이 있다"며 "발자국이 쌓이면 길이 된다는 말처럼, 세 번째 내딛는 대전 0시 축제가 내일이 더 기대되는 대전, 일류 관광도시 대전의 새로운 길을 열어 갈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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