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 소상공인 위한 맞춤형 금융 대책 논의
진주사랑상품권·소상공인 육성자금 지원 확대
[진주=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진주시는 조규일 시장은 최근 시청에서 기업인과 소상공인 대표, 금융기관 임원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탄핵 정국 속 경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금융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조규일 경남 진주시장(가운데)이 지난 20일 시청 문화강좌실에서 기업인·소상공인 대표, 금융기관 임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최근 비상계엄에서 탄핵 소추안 가결로 이어진 정치적 상황이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 방안과 지역경제 안정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진주시] 2024.12.22 |
이번 회의는 조 시장이 경제계 인사와 잇달아 가진 간담회 결과를 토대로 마련됐다. 시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경영상 어려움을 공유하고 필요한 금융지원을 요청했다. 간담회에는 주요 경제 및 금융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지역 경제 활성화 협력을 다짐했다.
진주시는 저리자금 융자와 소상공인 특판 대출 확대를 은행에 요청했다. 또 신용보증기관의 기업 신용보증서 발행을 통한 신속한 금융지원을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맞춤형 금융지원과 일자리 창출 시책을 논의했다. 주용 하나은행 지점장은 패스트 트랙 제도를, 임재문 경남은행 본부장은 소상공인 지원 확대 계획을 밝혔다. 김정구 NH농협 지부장은 금융부담 완화 프로그램의 활용을 제안했다.
조규일 시장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필요한 자금을 적기에 지원해 경영 안정, 일자리 등 시민의 삶을 지킬 수 있도록 금융계의 적극적인 역할과 협조를 당부드린다"며 "시도 민생경제 안정과 경제 활성화를 위해 인적·물적 자원을 총동원해 꼼꼼히 살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는 향후 진주사랑상품권과 소상공인 육성자금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중소기업육성기금 융자는 1000억 원 규모로 유지하고, 대출이자 보전금도 지속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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