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청정작목반 20일 첫 수확...내년부터 노지 증식
[봉화=뉴스핌] 남효선 기자 = '우량 씨감자'로 주목받는 '봉화 골든에그'가 첫 수확됐다.
20일 봉화군에 따르면 봉화청정작목반이 20일 봉성면 금봉리 소재 육묘장에서 골든에그 씨감자' 생산용 감자를 첫 수확했다.
경북 봉화청정작목반이 20일 봉성면 금봉리 소재 육묘장에서 첫 수확한 골든에그 씨감자'[사진=봉화군]2024.12.20 nulcheon@newspim.com |
앞서 봉화청정작목반은 씨감자 구입 경비 절감과 바이러스 등 병에 안전한 씨감자를 활용, 고품질 감자 생산을 위해 농촌진흥청과 '골든에그' 씨감자 재배 계약을 맺고 직접 씨감자 생산을 추진해 왔다.
계약업체인 ㈜이그린글로벌에서 조직배양을 통해 무병묘로 생산한 소괴경(MT)을 공급받아 시범사업으로 설치한 육묘장에서 증식하고, 노지에서 1회 더 증식하는 방식으로 씨감자를 생산할 계획이다.
지난 9월 27일 첫 파종해 이달 20일 첫 수확했다.
봉화청정작목반은 다음해에는 노지에서 증식해 17ha 재배용 씨감자를 생산하게 된다.
박현국 경북 봉화군수가 20일, 봉성면 금봉리 소재 육묘장에서 봉화청정작목반이 첫 수확한 '골든에그 씨감자'를 살펴보고 있다.[사진=봉화군]2024.12.20 nulcheon@newspim.com |
향후 매년 3회에 걸쳐 1차 증식을 하고, 다음 해 노지에서 증식하면 50ha 재배용 씨감자를 생산해 작목반 회원들이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봉화청정작목반의 감자계약재배 밑거름이 될 씨감자 첫 수확을 계기로 앞으로 우수한 씨감자를 활용해 작목반의 안정적인 소득증대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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