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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고위 임원이 사무국 직원에게 가혹행위를 한 의혹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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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KPGA] |
KPGA 노동조합은 19일 "임원 A씨가 피해 직원 B씨에게 심한 욕설을 하고, 피해자의 가족을 언급하며 모욕했다"며 "더욱이 업무적 실수를 빌미로 사직서를 강요했고, 이 각서를 근거로 퇴사를 압박하는 등 범죄 행위에 해당하는 괴롭힘을 지속했다"고 밝혔다.
조합은 'A씨가 B씨를 불러 살해 협박이나 성희롱 발언을 한 경우도 있었으며, 노동조합 탈퇴를 강요했다'고도 설명했다.
노조와 피해자 B씨는 이와 관련한 증거를 바탕으로 경찰서와 노동청, 스포츠윤리센터에 신고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fineview@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