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는 창의·혁신적 문화서비스 제공과 일자리 창출 등을 통해 국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는 43개 기업을 '문화체육관광형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새롭게 지정했다.
문체부는 2019년부터 문화·체육·관광 분야에서 사회적 목적을 추구하며 향후 사회적기업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는 기업을 '문화체육관광형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지정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총 267개 기업을 '문화체육관광형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지정했고, 이 중 38개 기업이 사회적기업으로 인증 전환됐다.
올해는 지난 9월 25일부터 10월 21일까지 공모를 하고 총 56개 기업을 대상으로 서류심사와 현장실사, 심사위원회 심사를 진행해 43개 기업을 '문화체육관광형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최종 지정했다.
2024년 문화체육관광형 예비사회적기업 지정 현황 [사진=문체부] |
이번에 지정된 기업은 지역의 문화, 이야기 등 자원을 바탕으로 잡지, 웹툰 등 콘텐츠를 제작해 지역 문화예술 현장에 활력을 불어넣는 기업, 유·청소년 및 장애인 대상 비대면 스포츠 강좌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해 취약계층의 생활체육 접근성을 높이는 기업, 고령자 등을 위한 관광 채팅 로봇, 공유형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지역주민의 일자리를 만들어가는 기업 등 그 유형이 다양하다.
지정된 기업들의 예비사회적기업 지위는 24년 12월 19일부터 3년 동안 유지된다. 이 기업들은 문화·체육·관광 분야별 전담지원조직을 통해 사업모델 고도화, 맞춤형 교육 및 자문 상담(컨설팅) 등 특화 지원과 함께 심의를 통한 문체부 장관의 사회적기업 인증 추천 등 추가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다.
2024년 문화체육관광형 예비사회적기업 지정 현황 [사진=문체부] |
이해돈 문체부 문화정책관은 "이번에 지정된 '문화체육관광형 예비사회적기업'이 문화·체육·관광 분야에 대한 사회서비스 제공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사회·경제적 양극화 해소와 지역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이 기업들이 문화‧체육‧관광 분야에서 창의·혁신적 사회서비스를 제공하고 일자리를 확충하는 등 사회 한 축으로서 큰 역할을 할 수 있는 기업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jyya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