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뉴스핌] 우승오 기자 = 연세대학교 용인세브란스병원이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진행한 '수혈'과 '수술의 예방 항생제 사용' 적정성 평가에서 모두 1등급을 받았다.
18일 병원 측에 따르면 수혈 적정성 평가는 수혈 가이드라인에 따른 혈액 사용 관리로 적정수혈을 도모하고 수혈 환자의 안전성을 확보하려고 진행한다.
연세대학교 용인세브란스병원 전경. [사진=뉴스핌 DB] |
2023년 2차 평가는 병원급 이상 2023년 3~8월 진료분에 대해 ▲수혈 체크리스트 보유 유무 ▲비예기 항체 선별검사 실시율 ▲수혈 전 혈액 검사에 따른 수혈률 ▲수술 환자 수혈률을 평가했다.
용인세브란스병원은 지난 2020년(1차) 적정성 평가에 이어 2회 연속 1등급을 획득했다. 종합점수는 95점으로 전체평균(76.3점)과 종별평균(84.1점)을 웃돌았다.
수술의 예방 항생제 사용 적정성 평가는 수술 부위 감염을 예방하고 항생제 오·남용을 개선하는가 하면 요양기관의 의료질 향상을 도모하려고 한다.
2023년 2주기 2차 평가에서는 2023년 1~3월 사이 수술별로 10건 이상 청구한 병원급 이상 18개 수술 항목(대장수술, 담낭수술, 고관절치환술)에 대해 ▲최초 투여 시기 ▲항생제 선택 ▲투여 기간을 평가했다.
용인세브란스병원은 수술의 예방 항생제 사용 적정성 평가에서도 지난 2020년(2주기 1차)에 이어 2회 연속 1등급을 받았다.
게다가 모든 평가대상 수술에서 1등급, 종합점수 99점을 얻으며 전체평균(57.8점)과 종별평균(65.8점)을 크게 웃도는 성적으로 요양급여비용 가산지급 대상인 우수기관(수술별 종합점수 98점 이상)으로 분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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