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매매집결지 문화공간 활용해 시민교육 진행
[파주=뉴스핌] 최환금 기자 = 파주시가 성매매집결지 폐쇄를 목표로 한 '여행길(여성과 시민이 행복한 길) 걷기' 교육을 17일 마무리했다. 이번 교육은 2023년 시작 이후 총 56회에 걸쳐 3300여 명이 참여한 의미 있는 행사다.
이날 교육은 성매매집결지 내 거점시설에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성매매집결지 폐쇄의 필요성을 직접 체감하며 교육에 참여했으며, 파주시여성단체협의회, 학부모, 성매매 예방교육 강사단 등 40여 명의 반성매매 시민활동단 '클리어링' 회원이 함께했다. 이들은 성매매 인식 개선 교육과 더불어 '스몰토크' 시간을 통해 그간의 활동 성과를 공유하고 의견을 나눴다.
56회에 걸쳐 3,300여 명 참여. [사진=파주시] 2024.12.18 atbodo@newspim.com |
참가한 시민들은 성매매집결지 폐쇄가 지역사회의 발전에 필수적이라고 말하며, "함께 발전해 나가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성매매집결지가 반드시 폐쇄되어야 한다"는 의견을 강조했다.
파주시는 내년에도 '여행길 걷기' 교육과 함께 올빼미 활동, 성매매 예방 캠페인 등을 지속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시민 활동을 더욱 강화하여 성매매집결지 폐쇄를 목표로 한 시민의 공감대를 확산시키겠다는 방침이다.
atbod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