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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 11년만 유니폼 교체…장거리 LCC로 본격 리브랜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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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유니폼, 내년 중 도입 목표
대표 색상 '빨간색' 대신 '남색' 검토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티웨이항공이 승무원 유니폼을 교체한다. 2013년 유니폼 도입 이후 약 11년 만이다.

국내 항공시장이 재편되는 가운데 '장거리 LCC'로 새롭게 비상하겠다는 의미에서 작업을 진행하는 것으로 관측된다.

2013년 티웨이항공 승무원들이 당시 발표한 새로운 유니폼 입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티웨이항공]

17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내년 도입을 목표로 승무원 유니폼 변경 작업에 착수했다.

신규 유니폼은 남색(네이비색) 계열로 파악됐으며 객실승무원, 운항승무원, 운송 관리 직원, 해외 지점 등 서비스 부서 직원들이 착용할 예정이다.

티웨이항공은 올해 유니폼 변경 테스크포스(TF)를 꾸려 구성원을 대상으로 유니폼 교체 관련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구성원에게 '비밀 유지 서약서'까지 받았다. 통상적으로 항공사들은 유니폼 변경 시 디자인 유출 등의 문제를 방지하기 위해 관련 직원에게 서약서를 받는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유니폼 변경 작업이 진행 중인 것은 맞다"면서도 "다만 아직 초기 단계로 확정된 디자인이나 일정은 없다"고 말했다.

티웨이항공은 지난 2013년 12월 실용성과 승무원의 개성, 티웨이항공의 대표 색인 '빨간색'을 강조해 현재 유니폼을 선보인 바 있다.

당시 항공사 가운데 이례적으로 치마, 바지 외에도 원피스까지 총 6가지 스타일로 구성해 업계에서는 각 구성원 개성을 존중하는 문화가 반영됐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이에 업계에서는 티웨이항공이 빨간색이 아닌 새로운 색상 유니폼을 도입하는 것이 본격적인 리브랜딩의 시작일 것으로 보고 있다. 항공사 유니폼은 고유한 디자인과 색상을 통해 고객에게 인식되고, 브랜드 충성도와 직결되는 중요한 요소다.

이 점을 잘 알고 있는 티웨이항공이 유니폼에서 자사 대표 색상을 배제한다는 것은 그만큼 상징적인 의미가 더 클 것이라는 뜻이다.

항공업계 한 관계자는 "항공사 승무원 유니폼은 브랜드의 상징으로 단순한 복장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며 "티웨이항공의 상징인 빨간색 대신 네이비 계열로 유니폼을 만드는 것은 향후 새로운 이미지를 추구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되고, 추후에는 회사 대표 색상 변경도 추진할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티웨이항공 항공기 [사진=티웨이항공]

최근 티웨이항공은 '장거리 LCC'로 변신한 바 있다. A330-300 대형기 도입과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이 맞아떨어져 이뤄낸 성과다. 자체적으로 시드니 등의 노선을 개척했으며 지난 8월부터는 대한항공의 유럽 4개 노선(이탈리아 로마‧프랑스 파리‧스페인 바르셀로나‧독일 프랑크푸르트)을 이관받아 운항 중이다. 

하지만 노선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하는 과정에서 잡음도 많았다. 빈번한 지연과 결항으로 구설수에 오른 것이 대표적이다. 이에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지연·결항 문제로 악명높은 외항사 '비엣젯 항공'과 비슷하다는 의미에서 '티엣젯'으로 불리기도 했다. 장거리 LCC로의 본격적인 도약을 앞둔 항공사 입장에서는 부담스러운 이미지가 생겨버린 것이다.

이에 티웨이항공은 이미지 쇄신이 필요한 것으로 판단한 듯 하다. 통합 항공사 탄생으로 국내 항공시장 재편이 예상되는 만큼 신규 유니폼을 통해 새로운 이미지로 거듭날 계획인 것으로 관측된다. 내년 밴쿠버 등 미주 노선 취항으로 장거리 취항지를 더 확대할 예정이라 이미지 변신의 적기로 판단했을 것으로 관련 업계는 보고 있다.

항공업계 또 다른 관계자는 "티웨이항공은 최근 장거리 취항으로 LCC 본연의 사업 구조와 거리가 있어졌다"며 "사업모델이 변화하는 만큼 포지셔닝을 다시 하는 차원에서 유니폼 변경을 시도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ay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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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 수준" 담뱃값 1만원 유력 [서울=뉴스핌] 한기진 기자 = 정부가 담뱃값을 1만원 수준으로 올리는 방안을 추진하는 동시에 술에도 건강증진부담금을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흡연과 음주를 동시에 관리하는 '건강세' 확대 정책으로, 사실상 국민 생활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가격 규제가 본격화되는 모습이다. 보건복지부는 27일 국민건강증진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제6차 국민건강증진종합계획(2026~2030)을 확정했다. 이번 계획에는 담배 부담금 인상과 함께 주류에 대한 신규 부담금 도입 검토가 포함됐다. 건강 위해 품목 전반에 대한 가격 정책을 강화해 소비를 줄이고 기금 재원을 확대하겠다는 취지다. 서울 영등포 여의도 한 편의점에 진열된 담배. [사진= 이형석 기자] 담배 가격은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평균 수준에 맞춰 인상하는 방향이다. 현재 4500원 수준인 담뱃값은 OECD 평균 약 9800원을 감안하면 1만원대까지 오를 가능성이 크다. 2015년 이후 10년 가까이 가격이 동결된 만큼, 정책 현실화 시 체감 인상폭은 상당할 전망이다. 정부는 가격 인상과 함께 표준 담뱃갑 도입, 가향 물질 금지, 전자담배 광고 제한 등 규제도 병행해 2030년까지 성인 흡연율을 남성 25%, 여성 4% 수준으로 낮출 계획이다. 여기에 음주 규제도 동시에 강화된다. 정부는 온라인 '술방' 등 음주를 조장하는 콘텐츠 환경을 개선하고, 청소년의 주류 접근 감시를 강화하기로 했다. 주류 광고 규제 역시 대상과 범위를 확대하는 방안이 검토된다. 단순한 캠페인 수준을 넘어 가격·유통·노출 전반을 묶는 구조적 규제로 접근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주류에 건강증진부담금을 새로 부과할 경우 담배에 이어 술까지 '건강세' 체계에 포함되는 구조가 된다. 현재 건강증진부담금은 담배(20개비당 841원)에만 적용되고 있어 제도 확장 시 세제 체계에도 적지 않은 변화가 예상된다. 가격 인상은 소비 감소 유도뿐 아니라 기금 확충이라는 재정적 목적도 동시에 갖는다. 정부는 이 같은 정책을 통해 2030년 건강수명 73.3세 목표를 유지하면서 소득 간 건강 격차를 7.6세 이하로 줄이겠다는 방침이다. 최근 건강수명이 다시 60대 후반으로 떨어지고, 기대수명과의 격차가 확대되는 등 지표가 악화된 점도 정책 추진 배경으로 작용했다. 다만 담뱃값 인상에 이어 주류 가격까지 오를 경우 서민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특히 저소득층일수록 흡연·음주 비중이 높다는 점에서 역진성 논란이 재점화될 가능성이 크다. 업계에서는 소비 위축과 함께 유통시장 변화, 편의점·외식업계 매출 영향 등 파급효과도 적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결국 이번 정책은 건강 증진과 재정 확보라는 명분과 생활물가 상승 부담 사이에서 균형을 어떻게 맞출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hkj77@newspim.com 2026-03-27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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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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