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항공

속보

더보기

제주항공 vs 이스타항공...황금슬롯 쟁탈전 본격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日·中·동남아 노선 등 재배분 통해 新기회 창출
日 노선 이스타·인니 자카르타 노선 제주 '유리'
中 노선 경쟁 가장 치열할 듯…"대표 황금노선"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4년여 만에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 성사 이후 본격적인 노선 분배 작업이 시작될 전망이다. 통합 항공사의 독과점 폐해를 최소화하는 동시에 국내 항공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국내 저비용항공사(LCC)들은 재배분되는 노선을 확보하기 위한 준비에 돌입했다. 그동안 대형항공사의 벽에 막혀 진입할 수 없었던 알짜 노선을 확보해 탄탄한 경영 포트폴리오를 만들겠다는 복안이다.

인천국제공항 주기장 모습 [사진=뉴스핌DB]

12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국내 LCC들은 통합 항공사 출범으로 배분되는 슬롯(항공기 이착륙 횟수)과 운수권을 확보하기 위한 작업에 돌입했다.

정부는 전날 통합 항공사 출범으로 나머지 LCC가 경쟁력을 잃지 않도록 지원할 것을 발표했다. 결합 당사회사인 대한항공이 내년 3월까지 이행감독위원회를 구성해 구체적인 슬롯 규모와 재배분 방안을 공개할 방침이다.

다만, 업계에서는 항공시장 안정화를 위해 관련 절차가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국내외 경쟁당국 시정 조치를 종합해 대체 항공사의 진입이 필요한 노선은 중국과 일본, 동남아시아 등 노선으로 최종 결정됐다. 정부는 해당 노선에 LCC의 우선 진입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 과정에 통합 LCC로 재탄생하는 진에어, 에어서울, 에어부산 등은 참여할 수 없다.

앞서 미주노선은 에어프레미아, 유럽노선은 티웨이항공이 진입했기 때문에 일본, 중국 등 기타 노선들은 제주항공과 이스타항공, 에어로케이 등 나머지 항공사들에 배분될 가능성이 높다.

에어프레미아는 이미 자체 미주 노선 슬롯을 보유하며 로스앤젤레스, 뉴욕, 시애틀, 샌프란시스코, 호놀룰루 등의 노선에 일부 진입했다. 향후 10년 동안 점진적인 기단 확충을 통해 양사 슬롯을 받을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티웨이항공 역시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 시정조치에 따라 바르셀로나, 로마, 프랑크푸르트, 파리 등 유럽 노선에 진입을 완료했다. 추후 유럽 노선을 확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업계에서는 제주항공과 이스타항공이 사실상 나머지 노선 확보를 위한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한다. 에어로케이 등 나머지 항공사들은 보유 항공기 부족 문제로 노선을 배분받기 쉽지 않기 때문이다.

노선별로 경쟁 가능성을 살펴보면, 일본 노선은 이스타항공에 돌아갈 가능성이 높다. 일본 경쟁당국이 8개 배분 노선 가운데 일부를 이스타항공과 티웨이항공, 일본 국적 LCC인 피치항공에 제공하기로 결정해서다.

물론 해당 항공사들이 진입하기 전에 제주항공 등 다른 항공사가 슬롯 확보를 먼저 할 경우 노선 선점이 가능한 구조다. 하지만 이미 우선권이 주어진 상태고, 제주항공은 일본 노선을 다수 확보한 상황에서 무리한 진입을 하지 않을 것이란 게 업계 시각이다.

운수권 지역인 중국은 재배분 노선 15개 가운데 '황금노선'으로 꼽히는 서울~베이징·상하이 노선 확보 경쟁이 가장 치열할 전망이다. 베이징은 중국의 수도로 관광, 상용 등 모든 수요로 사실상 중국 노선의 핵심으로 분류된다. 상하이 역시 중국 내에서 관광수요가 가장 많은 노선이다.

항공업계 한 관계자는 "일본은 국내 항공사들이 이미 갖고 있는 포트폴리오 많아서 자칫 매력이 없어 보일 수 있지만 스케줄 많아질수록 소비자 선택지 많아져서 승객 수요가 늘어난다"며 "재분배되는 중국 노선 역시 운수권 지역이라 LCC의 진입이 힘들었는데 이번에 황금 노선들이 나와 LCC들이 확보하려는 경쟁이 치열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외에도 공정위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만 취항하고 있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노선의 운수권과 국내공항 슬롯 반납도 요구했다. 자카르타 노선은 상용수요가 상당한 노선으로 분류된다. 하지만 운수권으로 진입 자체가 막혀있어 공급 확대가 여의찮았다. 이에 국내 LCC들은 자카르타 노선 진입에 사활을 걸 것으로 관측된다.

유려한 후보는 제주항공이다. 제주항공은 국내 LCC 가운데 유일하게 서울~인도네시아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지난 10월부터 바탐, 말리 노선에 취항한 바 있다. 현재까지 안정적으로 운항하고 있는 제주항공에 해당 노선을 배분할 것이라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국내 LCC들은 한 단계 도약을 위해 새로운 노선을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입장이다.

항공업계 또 다른 관계자는 "정부의 조치에 따라 운수권, 슬롯 배분 등 새로운 기회가 있을 것으로 보고 준비 중"이라며 "그동안 대형항공사만 운항했던 중국, 자카르타 등 알짜노선으로 분류되는 운수권 지역이 포함돼있어 기대감이 높다"고 말했다.

ay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시진핑, 8~9일 북한 국빈 방문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오는 8~9일 북한을 방문한다고 로이터 통신이 5일 조선중앙통신 보도를 인용해 전했다. 이번 방문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초청에 따른 것이다.  중국 정부도 시 주석의 북한 방문 일정을 알렸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이날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 국제부 대변인은 김 위원장의 초청으로 시 주석이 오는 8일부터 9일까지 북한을 국빈 방문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왼쪽)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해 9월 4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정상회담을 앞두고 악수를 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wonjc6@newspim.com   2026-06-05 11:20
사진
이정후, 또 4안타 12G 연속 안타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바람의 손자'가 또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이정후(28·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시즌 네 번째 4안타 경기를 작성하며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개인 최장 연속 안타 신기록을 작성했다. 시즌 타율은 0.310에서 0.322까지 치솟았다. 내셔널리그 타격 부문 단독 4위다. 타율 0.336로 1위인 오토 로페즈(마이애미)와 큰 차이가 아니다. 이정후는 5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 경기에 우익수, 5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4안타 1타점 3득점으로 폭발하며 팀의 12-9 대승을 이끌었다. 첫 타석부터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1회초 2사 1루 상황에서 밀워키 선발 콜맨 크로우와 맞섰다. 이정후는 0볼-2스트라이크의 불리한 카운트에서 4구째 바깥쪽 92.2마일(약 148km)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좌전 안타를 만들었다. 지난달 15일 LA 다저스전부터 시작된 12경기 연속 안타 행진이다. 빅리그 데뷔 첫해였던 2024년 4월에 기록한 11경기 연속 안타를 넘어선 개인 신기록이다. 출루에 성공한 이정후는 후속 타선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아 팀의 세 번째 득점을 올렸다. [밀워키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 이정후가 5일(한국시간) MLB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 경기 3회 2루타를 치고 타구의 방향을 살피고 있다. 2026.6.5 psoq1337@newspim.com 팀이 3-1로 앞선 3회초 무사 2루 찬스에서 맞은 두 번째 타석에서는 크로우의 2구째 몸쪽 낮게 들어온 87.3마일(약 140km) 커터를 공략해 우익수 방면 1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 시즌 13호 2루타이자 2경기 연속 멀티히트다. 이어 맷 채프먼의 중전 안타가 터지면서 이정후는 이날 경기 두 번째 득점을 기록했다. 4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 2루수 땅볼로 물러난 이정후는 7회초 빅이닝의 서막을 여는 선두타자 안타였다. 밀워키 구원 그랜트 앤더슨의 2구째 86.6마일(약 140km) 체인지업을 기술적으로 밀어쳐 좌전 안타를 날렸다. 이후 에릭 하스의 만루홈런이 터지면서 이정후는 세 번째 득점에 성공했다. 샌프란시스코의 타선이 폭발하며 7회초에만 두 번째 타석이 찾아왔다. 12-3으로 크게 앞선 2사 1루 상황이었다. 이정후는 바뀐 투수 제이크 우드포드의 4구째 93.4마일(약 150km) 싱커를 결대로 밀어쳐 2루수 키를 넘기는 우전 안타를 뽑아냈다. 지난 1일 콜로라도 로키스전 이후 4경기 만에 터진 시즌 네 번째 4안타 경기다. 메이저리그 3년 차인 이정후는 빅리그 데뷔 이후 최고의 타격감을 과시하며 내셔널리그 최고의 교타자 입지를 굳혀가고 있다. 이날 송성문은 4일 이어 2경기 연속 벤치를 지켰고 샌디에이고는 필라델피아에 4-6으로 패해 5연패 수렁에 빠졌다. psoq1337@newspim.com 2026-06-05 06:4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