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예 병풍부터 고래뼈 비녀까지, 다양한 유물 전시
[울산=뉴스핌] 박성진 기자 = 울산박물관은 17일부터 박물관 2층 역사관의 기증실 유물을 새롭게 전시한다고 밝혔다.
울산박물관에 기증된 병풍 [사진=울산박물관] 2024.12.17 |
이번 전시는 울산의 역사와 문화 발전을 위해 유물을 기증한 시민들에게 감사를 전하는 자리로, 최근 기증받은 유물들을 중심으로 구성했다.
김순희 씨 등 40여 명의 기증자가 제공한 60여 점의 유물이 포함되며, 주요 전시 유물로는 서예 병풍, 타자기, TV 라디오 수신기, '울산문화' 서적 등이 있다.
울산을 대표하는 12경 우표, 정주희 경음악 1집 LP판, 혼례복을 담는 목함, 고래뼈 비녀 등 다양한 유물이 전시된다.
울산 출신 이의립 선생의 시문집 유고본과 목판 등도 눈에 띄는 전시물이다.
울산박물관 관계자는 "기증된 유물들이 울산의 역사와 생활상을 증언하는 귀중한 자산이 될 것"이라며 기증자들에게 깊은 감사를 표했다.
psj94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