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부총리, 국제사회에 16일 서한 발송
한국 경제 평소와 같이 안정적 유지 강조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기획재정부는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이 각국 재무장관 및 주요 국제기구 총재, 글로벌 신평사 및 금융기관, 투자자 등을 대상으로 최근 정치 상황과 관련한 한국 정부의 대응 현황을 비롯해 한국 경제에 대한 신뢰와 지지를 요청하기 위한 서한을 발송했다고 16일 밝혔다.
최 부총리는 서한을 통해 "지난 14일 국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가결됐으나 한국이 직면한 새로운 정치적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한국 경제는 평소와 같이 안정적으로 유지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 [사진=기획재정부] 2024.12.12 biggerthanseoul@newspim.com |
그는 "국회가 지난 10일 내년도 예산안과 세법 개정안을 정상 처리했고 정부 차원에서는 기재부·한국은행·금융당국 간 회의체를 운영하며 경제·금융 상황을 관리해 나갈 계획"이라며 "외환시장 개방, 밸류업 프로그램 등 기존의 정책 과제를 계속 추진하고 산업 경쟁력 강화, 인구구조 대응 등 구조적 과제도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경제 문제는 경제부총리를 컨트롤타워로 삼아 모든 경제주체가 평상시와 같이 경제활동을 영위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외국인 투자자와 기업이 안정적인 투자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보다 획기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밖에도 정부는 해외투자자 등을 대상으로 한 한국 경제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국제사회의 높은 신인도를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를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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