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친화적 개체굴 생산 인프라 확대
[고흥=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고흥군이 해양수산부 주관 2024년도 친환경 개체굴 공동생산시설 지원 공모사업 공모에 선정돼 2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환경친화적이고 부가가치가 높은 개체굴 산업으로의 전환을 위해 다수의 어가가 활용할 수 있는 공동 생산시설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전남 고흥군 친환경 개체굴. [사진=고흥군] 2024.12.13 ojg2340@newspim.com |
공모에 선정된 생산시설은 고흥군 금산면 어전리 28-1번지 등 6필지에 설치되며 개체굴 종자 생산을 위해 4000여개 수조와 살균시설을 구축할 계획이다.
군은 이를 통해 연간 200톤 이상의 개체굴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중국, 홍콩, 유럽, 미주 등으로 수출해 고흥산 개체굴을 전 세계에 홍보하고 판매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친환경 개체굴 산업으로의 전환과 수출 물량 증가에 발 빠르게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위생적이고 안정적인 생산망 구축을 통해 어가 소득증대에 기여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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