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12·3 계엄사태'를 수사 중인 검찰이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본부장 박세현 서울고검장)에 검사 5명 등을 추가 파견하기로 했다.
대검찰청은 11일 "오는 12일 자로 특수본에 검사 5명, 검찰수사관 10명을 추가 지원하기로 했다"며 "본부 규모는 총 78명이 되고, 이외 압수수색 포렌식 등에 30여명이 지원 중"이라고 밝혔다.
[성남=뉴스핌] 정일구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1일 오전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열병하고 있다. 2024.10.01 mironj19@newspim.com |
검찰은 전날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신병을 확보하면서 관련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김 전 장관은 윤석열 대통령에게 비상계엄 선포를 건의하고, 선포 후 상황을 지휘한 인물이다. 검찰은 이날 오후 김 전 장관을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
아울러 검찰은 지난 9일부터 방첩사령부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날에도 특전사령부와 곽종근 전 특수전사령관의 자택 등을 압수수색하며 물적 증거 확보에도 열을 올리고 있다.
군 관계자에 대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는 검찰은 이들에 대한 수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윤 대통령을 직접 겨냥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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