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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12·3 계엄사태' 수사 속도…국회 상설·일반특검 압박

기사입력 : 2024년12월11일 14:55

최종수정 : 2024년12월11일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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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으로부터 직접수사 개시 인정받아
국회, 상설특검 통과 이후 일반특검도 추진
법조계 "尹 대통령 조사, 오래 걸리지 않을 것"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검찰이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신병을 확보하면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법원으로부터 '12·3 계엄사태'에 대한 직접수사를 인정받은 검찰은 수사 정당성까지 확보한 모양새다.

반면, 국회는 이번 사태와 관련해 '특별검사(특검)' 도입을 추진하며 검찰을 강하게 압박하고 있다. 이에 검찰은 수사 속도를 높여 조만간 윤석열 대통령을 직접 겨냥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남천규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전날 내란중요임무종사,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김 전 장관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검찰은 이날 오후 김 전 장관을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

[성남=뉴스핌] 정일구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1일 오전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열병하고 있다. 2024.10.01 mironj19@newspim.com

출범 직후 김 전 장관과 조사 일정을 조율하는 등 그를 직접 겨냥하던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본부장 박세현 서울고검장)는 이후 계엄사령관이었던 박안수 육군참모총장, 곽종근 전 특수전사령관 등 계엄 사태 핵심 관계자들을 줄소환하면서 사실관계 구성에 심혈을 기울였다.

여기에 검찰은 지난 9일부터 방첩사령부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날에도 특전사령부와 곽 전 사령관의 자택 등을 압수수색하며 물적 증거 확보에도 열을 올리고 있다.

군 관계자에 대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는 검찰은 이들에 대한 수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윤 대통령을 직접 겨냥할 것으로 예상된다.

검찰이 윤 대통령에게 계엄선포를 건의하고 선포 이후 국방부 장관으로서 직접 군을 지휘한 김 전 장관을 '내란중요임무종사자'로 명시한 것은 윤 대통령을 '내란 수괴'로 본다는 것으로 해석되기 때문이다.

아울러 검찰은 법원으로부터 '검찰청법 제4조 제1항 제1호 나·다목에 의해 검사가 수사를 개시할 수 있는 범죄의 범위 내에 있다고 판단된다'는 판단도 받아냈다.

검찰이 수사 성과를 내고는 있지만 마냥 기뻐하기만은 이른 상황이다. 국회가 상설특검과 일반특검을 연달아 출범시킬 준비를 하면서 압박을 가하고 있어서다. 국회는 전날 본회의에서 '위헌적 비상계엄 선포를 통한 내란 행위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수사요구안'을 통과시켰다.

상설특검이 통과되면 대통령은 국회에 설치된 특검후보추천위원회에 특검 후보 추천을 의뢰해야 한다. 이후 추천위는 5일 안에 특검 후보 2명을 대통령에게 추천하고, 대통령은 3일 안에 추천된 특검 후보 중 1명을 특검으로 임명하게 된다.

이렇게 임명된 특검은 특별검사보 임명 요청, 수사 시설 확보 등을 위해 20일의 준비 기간을 가진 뒤 한 차례 연장을 더해 최대 90일 동안 수사를 하게 된다. 즉 상설특검 절차가 막힘없이 진행된다면 28일 이내에 수사에 뛰어들게 되고, 이렇게 되면 검찰은 그동안의 수사 기록을 특검에 넘겨줘야 한다.

다만 상설특검에도 변수는 있다. 상설특검은 별도 특검법 제정이 필요 없어 대통령이 재의요구권을 행사할 수 없지만, 대통령이 특검을 임명하지 않는다면 출범 자체를 할 수 없다는 것이다.

게다가 상설특검은 일반특검에 비해 파견 검사·공무원 수, 수사 기간도 제한적이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등 야권은 일반특검도 준비하고 있다. 변수가 적은 상설특검을 먼저 출범해 검찰 등의 수사를 무력화한 후, 일반특검을 통해 윤 대통령에 대한 수사를 하겠다는 것이다.

이에 법조계 안팎에선 윤 대통령에 대한 검찰 수사가 그리 오래 걸리지 않을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부장검사 출신의 한 변호사는 "이미 군 관계자들의 많은 진술이 나오고 있고, 검찰도 이들에 대한 조사를 통해 물적·인적 증거를 충분히 확보했을 것"이라며 "현재 검찰 수사 속도를 볼 때 윤 대통령을 조사하는 데까지 그리 오래 걸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hyun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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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공원에 '제2세종문화회관' 반응은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서울 여의도공원 북단에 제2세종문화회관이 들어선다. 현재 설계 공모 단계다. 하지만 녹지 공간 축소 등 시민들의 우려가 높다. 제2세종문화회관은 서울 영등포구 여의공원로 68에 건립될 예정이다. 여의대로와 여의서로가 맞닿아있는 여의도공원 북측 3만 4000㎡ 공간이다. 서울시는 2023년 국제 설계 공모전을 통해 선발된 국내외 유명 건축가 5팀을 대상으로 공모를 지난 7월 진행했으며 그 결과를 오는 11월 초 오세훈 서울시장이 직접 발표할 예정이다. 제2세종문화회관 조감도. [사진=서울시] 최초 계획은 영등포구 문래동의 방림방적 공장 부지였으나 서울시가 공간 협소 및 지역 예술 인프라 부족 등의 이유로 부지를 변경했다. 문래동 부지의 대지 면적이 비교적 좁고, 주변 아파트 소음피해 등을 고려했을 때 적절하지 않다는 이유를 들었다. 국회는 오 시장이 공약과 달리 부지를 일방적으로 변경했다며 2024년 11월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감사요구안을 의결했다. 감사원은 지난 7월 이 건에 대해 "지자체장이 공약을 이행할 정치적 의무를 지는 것은 논외로 하더라도 선거 전 내세운 공약을 이행해야 할 법적의무가 있다고는 할 수 없다"고 판단, 문제가 없다고 결론내 그대로 진행되고 있다. 제2세종문화회관 건립은 2023년부터 논의된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의 대표 사업으로 꼽힌다. 11월 초 건립 설계 공모 사업자가 확정되면 본격적으로 건립이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시설은 연면적 6만6,000㎡에 대공연장(1800석), 중공연장(800석), 소공연장(400석), 전시장(5670㎡), 교육시설, F&B 등 복합 인프라로 지어진다. 서울 여의도공원 북단. 그간 여의도공원으로 부지 변경 과정을 거치면서 녹지 공간 축소, 주차 등 교통문제 우려 등 다양한 문제가 제기됐다. 가장 큰 문제는 녹지 공간 훼손이다. 공연장 설립이 공원 내 한국 전통 숲 부지에 추진되며 도심 숲·공원 훼손 등을 환경 단체 및 시민사회가 2023년부터 문제 삼았다. 한강 수변 개발의 안전성, 시민 공론화 부족 등의 지적도 있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는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도시계획, 건축·교통·조경 등을 포함한 전략환경영향평가(SEA) 용역에 착수해 주요 사업 영향을 분석했다. 연내 설계 공모와 함께 세부 환경영향평가 및 행정 심의를 완료할 예정이다. 무엇보다 오 시장 당선 이후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 사업에 제2세종문화회관 건립을 끼워넣으며 차기 선거를 염두에 둔 포석이 아닌지 의심하는 시각이 없지 않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 yym58@newspim.com 서울시는 도심 여의도의 위상을 반영해 여의도공원을 국제적 도심문화공원으로 재편하며, 세계적인 관광문화명소를 조성해 도시경쟁력 향상, 문화 인프라가 부족한 서남권의 문화 균형발전 등을 도모한다는 취지로 이 사업의 배경을 설명하고 있다. 그럼에도 시민들에게 피부로 와닿는 편익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인근으로 출퇴근하는 A씨는 "점심때마다 산책삼아 들르는 곳이다. 쉼터 역할을 한 수많은 나무들이 없어진다고 생각하니 아쉽다. 굳이 여의도공원에 건물을 지을 필요가 있겠냐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여의도 인근에 거주하는 B씨는 "공원 내 러닝이나 농구 등 운동을 하는 사람이 많은데 공연장이 들어오면 그 사람들은 어디로 갈까 싶다"며 "공원이나 야외 운동을 위한 시설이 더 필요하다는 생각도 든다"고 말했다.  서울 여의도공원 북단 여의도 공원 전경. 여의도 인근이 이미 도심지역인 만큼 상습적인 교통체증과 병목현상에 대한 우려도 있다. 서울 내에서도 물가가 높은 지역이라 주차난 해소에도 시 차원의 해결책이 필요하다. 이미 여의도 인근의 대형 쇼핑몰의 높은 주차료는 악명 높은 수준인데다, 출퇴근하는 직장인들조차 지역 내 주차 공간을 확보하지 못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광화문, 대학로 등 서울 내 도심지역과 다른 권역에 비해 문화 시설이 부족한 서남권 대표 문화시설의 역할을 기대하는 목소리도 없지 않다. 공연계에서는 마곡에 입지한 LG아트센터, 신도림 디큐브링크아트센터와 함께 서울 서부, 경기남서부의 공연 수요를 확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고 있다.  대형 공연장 관계자는 "여의도 부지가 문제가 되는 점은 출퇴근 시 교통체증이 있다는 점"이라며 "이 문제를 어떻게 풀 건지, 주차 문제 해결을 위한 방안이 필요할 것이라 본다"고 말했다.  jyyang@newspim.com 2025-10-29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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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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