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철도 총파업이 개시 7일 만에 종료된다.
11일 국토교통부와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따르면 전국철도노동조합과 한국철도공사 간 2일간의 릴레이 교섭 끝에 이날 오후 3시 30분경 임금·단체협상에 잠정 합의했다.
철도노조 관계자는 "이날 임단협의 잠정 합의가 이뤄졌기 때문에 오후 7시까지 전 조합원의 현장 복귀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 구로구 1호선 신도림역 전광판에 철도노조 파업 관련 열차 운행조정 및 지연 안내가 나오고 있다. [사진=뉴스핌DB] |
이로써 지난 5일 노조의 무기한 총파업 돌입 이후 7일 만에 파업이 종료된다. 코레일 노사는 내일인 12일 첫차부터 모든 열차를 정상 운행키로 했다. 파업 참가 인원은 이날 오후 7시까지 업무 현장에 복귀할 예정이다.
앞서 11일 오전 전국철도노조가 속한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는 이날 오후 서울 세종대로에서 열 예정이었던 '철도노조 총파업대회'를 취소해 임단협 타결 가능성이 나왔다. 잠정합의안 도출 가능성이 높아 예정된 대회를 취소한다고 공공운수노조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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