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뉴스핌] 최환금 기자 =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가 동절기 대형 철도건설 공사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도봉산-옥정 광역철도 공사 현장을 방문해 안전점검을 했다.
11일 경기도에 따르면 이번 안전점검은 전날 양주시에 위치한 3공구 104정거장(가칭)에서 이뤄졌다. 방문 목적은 동절기 안전사고 예방이다. 참석자로는 경기도 관계자들이 있었다.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가 도봉산-옥정 광역철도 공사현장을 방문해 현장 상황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경기도 북부청] 2024.12.11 atbodo@newspim.com |
오 부지사는 지하에 설치 중인 콘크리트 구조물과 터널 굴착 과정을 둘러보며 ▲강설, 강풍, 한파 등으로 인한 시설물 안전상태 ▲비상시 임시전력 사용 현황과 화재·질식 등 취약 시설 점검 ▲공사장 주변 강설 및 결빙 구간 관리상태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했다.
그는 많은 작업자와 건설장비가 있는 대형 건설 공사장에서는 작업자 안전사고와 겨울철 기온 저하에 따른 시공품질을 중점적으로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 부지사는 "강설과 강풍 등 기상이변으로 어려운 작업 여건이지만 모든 공사 관계자가 긴장감을 유지하고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가 도봉산-옥정 광역철도 공사현장을 방문해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사진=경기도 북부청] 2024.12.11 atbodo@newspim.com |
한편 경기도는 철도현장 '동절기 대비 안전관리실태 점검'을 지난 11월 11일부터 20일까지 10일간 실시했다. 이 기간 동안 종합 점검을 통해 99건의 지적사항을 확인했고, 현재 95건을 조치 완료하고 4건을 조치 중이다.
도봉산~옥정 광역철도사업은 서울시 7호선 도봉산역에서 양주시 고읍지구까지 총 15.1km 구간을 연결하는 공사로, 현재 공정률은 42.61%다. 이는 경기북부지역의 수도권 출퇴근 시간을 최대 30분 단축할 필수 교통 기반 시설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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