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정병국)는 Mnet 순수 무용 서바이벌 프로그램 '스테이지 파이터'의 최종 우승자 '무용수 최호종'을 '2024 공연예술창작산실 올해의신작'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창작산실'은 연극, 창작뮤지컬, 무용, 음악, 창작오페라, 전통예술 등 기초 공연예술 분야의 우수 신작 발굴을 위한 예술위의 대표적인 지원사업이다. 올해의신작으로 선정된 31편은 내년 1월부터 3월까지 무대에 오른다.
최호종 안무가 [사진=국립극장] |
K-무용의 아이콘으로 떠오른 최호종은 기초예술의 창작공연을 지원하는 창작산실 취지에 공감해 흔쾌히 홍보대사 역할을 수락했다.
최호종은 8년간 국립무용단에서 주역으로 활동하다가, 스테파에 출연해 한국무용의 장르적 멋과 매력을 알리며 K-무용 신드롬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 스테파는 발레·현대무용·한국무용 등 대중적으로 크게 조명 받지 못했던 춤 장르를 환기시켰다는 평을 받았다.
무용수들의 무용수라 불리는 최호종은 한국 무용계 최고 권위의 동아무용콩쿠르를 석권하고, 2016년 국립무용단에 최연소로 입단해 부수석까지 올라가 '더 룸' '호동' '사자의 서' 등 다양한 작품에서 주역으로 활약했다.
홍보대사로 위촉된 최호종은 2020 창작산실 올해의신작 무용 '휴먼스탕스'의 '돌'에 출연했을 정도로 창작산실과 깊은 인연을 맺고 있다.
최호종은 오는 16일 창작산실 통합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위촉식을 갖고 홍보대사로서 활동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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