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악산·소백산의 생태적 가치 재조명
자연과 인간의 조화로운 공존 첫 걸음
멸종위기 야생동물 서식지 보존 가치 높아
[단양=뉴스핌] 백운학 기자 =단양군 단성면 일대 선암골이 충북 첫 생태 관광 지역으로 지정됐다.
충북도는 지난달 29일 도 대표 생태 관광 지역으로 단양 선암골을 최종 지정했다고 9일 밝혔다.
단양 선암계곡 하선암 설경. [사진=뉴스핌DB] |
이번 지정은 '제1차 충북도 생태 관광 활성화 지원 5개년 계획'에 따른 것으로, 도내 자연 자원을 활용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다.
단양 선암골은 월악산, 소백산 국립공원과 멸종 위기 야생 동물이 서식하는 생태적 가치가 높은 지역이다.
또 국가지질공원과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명소가 포함돼 있고, 지오빌리지로 선정된 곳이다.
생태 탐방로와 치유의 숲 등 체험 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어 자연 훼손 없이 다양한 체험이 가능하다.
현재 충북도에는 옥천 대청호 안터 지구와 괴산 산막이 옛길 등이 국가 생태 관광 지역으로 지정된 상태다.
도 대표 생태 관광 지역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정 후 자격은 3년간 유지된다.
도 관계자는 "도내 보전 가치가 있는 자연 자산을 발굴하여 환경과 지역 문화의 이해를 바탕으로 주민과 상생 발전할 수 있는 생태 관광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