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플리토가 세계 최대 클라우드 행사인 '아마존웹서비스 리인벤트 2024(AWS re:Invent 2024)'에 참가해 최신 인공지능(AI) 통번역 솔루션을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AWS 리인벤트 2024에서 플리토 부스를 방문한 관람객이 AI 통번역 솔루션인 챗 트랜스레이션을 체험하고 있다. [사진=플리토] |
올해로 13회를 맞은 'AWS 리인벤트'는 12월 2일부터 6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다. 이 행사는 다국적기업 관계자, 클라우드 컴퓨팅 개발자, 기업 간 거래(B2B) 세일즈 담당자 등 약 7만 명이 참석하며 최신 기술을 바탕으로 글로벌 네트워킹과 협력을 모색하는 자리다.
플리토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지원하는 K-SaaS 기업 공동관에 참여해 미국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자사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기술력을 알린다.
특히, 플리토는 AWS 인프라를 활용한 다자간 실시간 통번역 솔루션 '챗 트랜스레이션(Chat Translation)'의 새로운 기능을 공개한다. 이 솔루션은 다국어 데이터 학습을 기반으로 한 고도화된 AI 통번역 기술을 활용해 국제회의, 관광, 의료 등 다양한 현장에서 인원 제한 없이 맞춤 실시간 소통이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구현했다. 최대 38개 언어로 지원하며 별도의 앱(App) 설치 없이도 웹(Web) 페이지 접속만으로 손쉽게 이용할 수 있어 사용자 편의성이 크게 향상됐다.
아울러, 플리토는 행사에 참석한 빅테크 및 데이터 기업들과의 오프라인 미팅을 통해 병렬 코퍼스, 음성, 이미지 등 자사 통합 언어 플랫폼으로 구축한 다국어 데이터 품질을 소개한다. 이를 바탕으로 생성형 인공지능 서비스의 성능을 향상시키는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이정수 플리토 대표는 "AWS 리인벤트 참여는 자사의 기술력을 글로벌 시장에 선보이고 새로운 협력 기회를 창출하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다국어 AI 기술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언어 테크 분야에서 혁신을 이끄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yuniy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