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스핌] 문미선 기자 = 제주지역 노동시민사회단체가 4일 제주도청 앞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선포를 규탄하며 즉각적인 퇴진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윤 대통령은 3일 밤 비상계엄을 선포했으나, 국회의 해제 요구에 따라 6시간 만에 계엄을 해제했다.
2024.12.04 aaa22@newspim.com |
시민사회단체는 이번 계엄선포가 법적 절차와 요건을 갖추지 못한 불법적인 조치라며, 윤 대통령이 야당과 정적을 탄압하기 위한 수단으로 계엄을 이용했다고 주장했다.
정의당 제주도당도 4일 논평을 통해 윤 대통령을 '내란수괴'로 지목하며 체포를 촉구했다.
또한 민주노총제주본부는 4일 오후 제주시청 민원실 앞에서 윤석열 정권의 퇴진을 요구하는 도민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시민들은 이번 계엄선포가 과거 군부독재 시절을 연상케 한다며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시민사회는 윤 대통령의 퇴진과 처벌을 요구하며, 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계속해서 목소리를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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