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뉴스핌] 최환금 기자 = 파주시는 성매매 근절과 성 평등한 사회 실현을 위해 지난 달 29일 성매매집결지 일대에서 시민활동단 '클리어링', 자율방범연합대, 시민, 공무원 등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올빼미 활동' 캠페인을 벌였다.
이날 캠페인은 성매매 구매자들이 주로 활동하는 금요일 밤 10시부터 새벽 3시까지 진행됐다. 참여자들은 '성매매 이제그만', '성구매 범죄' 등의 팻말을 들고 성매매의 불법성을 알리며 구매자들의 출입을 차단했다. 시민활동단 '클리어링'은 성매매 피해자 인권 회복 및 집결지 폐쇄 지지를 목적으로 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 파주지회 등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올빼미 활동' 캠페인. [사진=파주시] 2024.12.02 atbodo@newspim.com |
파주시자율방범연합대도 캠페인 장소인 성매매집결지 입구에 순찰차를 배치하며 공조 순찰에 나섰다. 이번 활동에 참여한 시민은 "자녀들이 밝고 안전한 환경에서 자라길 희망한다"며 불법 성매매에 대한 시민들의 높은 관심을 촉구했다.
올해 파주시는 3월부터 총 14회의 올빼미 활동을 실시해 약 1,000여 명의 시민이 동참했다. 파주시는 오는 12월까지 매주 화요일 '여행길 걷기' 교육을 유지하고, 내년에도 시민참여 교육 및 성매매 폐쇄 정책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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